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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능동> 서울시민안전체험관, 서울광나루안전체험관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은 광나루안전체험관과 보라매안전체험관 2곳으로 운영 중입니다.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광나루 안전체험관에 인터넷 예약 후 방문해보았어요.

지진이후 최근의 폭염까지 자연재해의 위험성도 농후해진 바, 직접 체험하고 습득하여

안전에 대비하는 마음을 가져보겠습니다.

 

  서울시민안전체험관 

  서울광나루안전체험관 

 

 

 

하루 3타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6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보호자 동반입니다.

오늘은 특별하게 저녁타임이 오후7시가 운영되는 날이라서 아버님과 함께 하는 가족도 보이고

성인 친구분들도 많으셨어요.

예약을 데스크에서 확인하고 사물함에 가방을 넣은 뒤 오후7시 정시에 시작되었습니다.

1,2,3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화재대피훈련 및 1층은 수리 중이어서 이용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네요.

 

 

 

아이동반가족과 성인팀으로 나뉘어 진행되어서 편리했습니다.

처음 체험은 지진체험과 붕괴탈출체험 입니다.

실시간모니터로 진행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경주지진을 느껴보면서

지진의 강도를 확인해서 머리를 보호하고 운동장과 공원 등 확트인 넓은 곳으로 이동하길 권하세요.

 

 

 

진동이 생기면 머리를 보호하고 테이블 밑 등으로 들어가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행동합니다.

어른들은 가스밸브를 잠그고 차단기를 내리는 것까지 진행했어요.

어둡고 위험한 붕괴탈출체험까지 마무리됩니다.

 

 

 

 

태풍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태풍의 위력은 핵폭발로 인한 피해에 보다 극심하며 중형태풍체험이라는데

어른들과 아이들은 바람에 세기에 몸가누기를 힘들어했어요.

고글 형태의 안경을 착용하며 어린 아이들은 따로 체험을 합니다.

 

 

 

 

다음 체험은 입구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던 선박체험입니다.

선박탈출 행동요령을 먼저 관람하는데 구명동을 소지하고 간판으로 나가서 착용한다는 중요성과

조명과 호루라기 작동여부까지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조여 잘 착용해야합니다.

세월호 생각이 나서 마음이 먹먹해졌네요.

 

 

 

구명조끼를 입은 뒤 슬라이드를 타고 구명뗏목에 탑승하게 되는데

한 손으로 턱을 중심으로 하여 코와 입을 막고 한 손은 그 팔을 감싸며 다리를 모아 내려갑니다.

아이들은 교육을 받은 대로 잘 따라했는데 구명뗏목에 탑승하지 못했을 경우

부유물을 잡고 웅크린 자세로 구조를 기다려야 합니다.

생존수영의 필요성을 확인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안전호가 출항하여 5미터의 파도를 만나고 암초와 충돌하는 일련의 과정을 보고 안내방송을 들으니

마음이 마구 떨리던데 시민들은 꼭 한 번 체험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둥근 창문으로 손을 흔들던데 여행을 떠나서 위험에 맞딱드리게 된다는 상상만으로도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2층에서 이루어지는 소화기체험입니다.

3.3kg의 소화기는 12초면 모두 분사되므로 어른 허리정도 오는 작은 불을 끄며 10년의 유통기한을 가집니다.

몸통을 잡고 안전핀을 뽑아야 쉽게 빠지며 노즐은 잡고 옆으로 돌려 사용합니다.

불이 난 화면으로 아이들이 일렬로 서서 분사해보는 체험이었는데 물이 나가게 되네요.

 

 

 

3층에는 화재대피체험이 있는데 공사 중으로 영상관람과 설명만 들었습니다.

생활 속 편리함을 주는 공간이 화재가 날 경우는 너무 위험할 수 있었고

물에 적신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자세를 낮춰 벽을 따라 이동한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문의 손잡이가 뜨겁지 않은지 확인 후 탈출하게 되는데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어두운 실내에서 잘 빠져 나가셨어요.

 

 

 

 

완강기체험입니다.

3층과 10층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25kg~150kg미만이 사용할 수 있어요.

완강기 후크를 걸고 후크잠금장치까지 확인 후 한 쪽 부분 고리를 땅으로 떨어뜨리고

가슴쪽으로 벨트를 고정하며 벽을 마주하고 내려가야합니다.

2층 높이라도 아찔하던데 아이들은 교관님의 설명과 주의에 따라 하강하였어요.

 

 

 

 

심폐소생술교육도 있고 다양한 재난체험을 보고 들을 수 있는 구성력이 좋았습니다.

재난 발생시에는 "불이야~, 지진이야~"먼저 상황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며 침착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말로 백번 듣느니 한 번 경험하는 것이 낫다" 느낌을 받는 곳으로 아이들과 어른들이 꼭 방문해서

위급사항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해보셨으면 해요.

 

* 서울시민안전체험관 : 서울 광진구 능동로 238

http://safe119.seoul.go.kr/gwangnaru/mainPage.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