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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성수> 아이스크림에 빠지다展

 

 

몹시도 더운 여름날씨를 잠시 잊게 할 달콤하고 앙증맞은 전시회가 있습니다.

2018. 6. 7 ~ 2018. 9. 7일까지 이어지는 <아이스크림에 빠지다> 展 성수동 에스팩토리 랍니다.

 

  Hi, ice cream 

  "아이스크림에 빠지다 전"(展) 

아이스크림을 무척 사랑해서 아이스크림 테스터라는 직업까지 꿈꾸고 있는 딸에게

사랑스럽고 행복해질 전시라서 함께 했는데 아들도 좋아했어요.ㅋㅋ

 

 

 

 

핑크색 컨테이너 박스에서 티켓을 가지고 2층으로 오르면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있는 전시로

빠져드는데 사진찍기의 달인처럼 찰칵거리게 된답니다.

공간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그냥 지나가면 안될 어여쁜 공간들이 심쿵유발을 하며 다가와서

어른이고 아이고 모두 행복하게 만들어줘요.

 

 

 

 

내 생애 인생사진이 나올만한 다양한 공간에서 친구, 연인, 가족들이 올망졸망 모여들고

주중 오전에 일찍 왔음에도 불구하고 대기하게 됩니다.

성공적인 프샤를 위하야 꽃단장하고 곱게 차려입고 오신 분들이

아이스크림의 모형들과 달달한 애정을 선보이네요.

 

 

 

 

쓰러진 소프트콘, 녹아버린 아이스크림 등 거대한 작품부터 과일과 캐릭터와 결합된 벽과 조명까지

현실세계에서 멀어져 잠시 동화나라에 온 듯 무더위도 잊게 한답니다.

붕어빵 싸만코에서 앙~~~포즈도 취해보고 아이들의 사진찍기가 자연스러워서 좋아요.

인기가 많아서 줄서서 대기했던 아이스크림 볼풀장!!

플라스틱볼은 신나는 감성을 전달하며 새로운 포토존을 형성합니다.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는 공간들을 둘러보며 어떤 공간인지 기대도 하면서 돌아보았습니다.

재미있는 사진이 가능하도록 머리띠, 안경, 수염과 입술까지 활용했지요.

선물샵의 공간에는 핑크색 회전목마와 조명으로 놀이공원을 연상케하며

즐거운 게임장으로서의 공간도 된답니다.

 

 

 

 

입장권을 확인하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공간도 있어요.

들고 다니면 흘리거나 사진찍기 힘들 수 있으니 공간을 모두 둘러보고 받아서 먹었습니다.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것 같던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초코브라우니 끌레도르를 받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멋스럽고 독특하며 귀엽기까지 한 구성의 선물샵입니다.

커다란 비비빅과 메로나의 비밀은 우산이었으며 귀여운 아이스크림 친구들이 말랑말랑 귀엽습니다.

 

친숙하고 전통이 오래된 디저트, 아이스크림을 다양한 크기와 질감으로 표현한 이번 전시는

맛과 시각, 청각 등을 동시에 활용하며 행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하셨어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라는 주제로 더위라는 단점을 잊고

달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에 홀딱 빠질 수 있는 여름의 장점을 전달해주었습니다.

 

연령불문, 성별불문하고 모두 행복감에 빠져 순수해진 순간,

아이스크림에 빠지다......참 좋았어요!!

 

* 에스팩토리 : 서울 성동구 연무장15길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