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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딸의 교육

서울,금천> 생리대만들기 클래스

 

 

엄마와 딸이 초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생리대의 정보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생리대만들기 클래스 

7팀의 모녀가 함께 한 생리대만들기 클래스입니다.

성장이 빨라지니 초경연령도 어려져서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함께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행사이니 먹거리도 넉넉하게 준비해주셨습니다.

초코맛을 좋아하는 아이는 자신이 먹고 싶은 간식을 접시에 예쁘게 담아와서 먹고

옆 자리에 앉았던 같은 학년 친구와 금새 친해져서 연락처 교환도 하네요.

 

 

 

 

먼저 성교육은 다채롭게 이루어지고 있으니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에 대한 강의가 있었답니다.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생리이야기

요즘 아이들의 사춘기심정을 잘 이해하고 계시는 이진아 강사께서

아이들의 마음을 전달해주시고 엄마들의 이해도 도우십니다.

마음을 읽어주고 칭찬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강의 도중 질문과 답변을 이끄시며 선물도 주셨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 동안 생리대만들기 샘플과 대중소 사이즈의 생리대가 책상에 놓여집니다.

엄마에게 가져다주기도 하고 설명도 해줬기에 생리대의 용도와 사이즈를 알고 있는 딸이지만

뜯어보긴 처음 인 것 같아서 호기심어린 눈동자입니다.

곧 만들어 본다고 하니 매우 신기하게 생각했어요.

 

 

 

 

생리대만들기 클래스는 깨끗한 나라의 홍수민 연구원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5차 모임은 특별스레 모녀간의 시간으로 구성해주셔서 평소 생리대에 대한 걱정과 불신을 전달하고

어떤 소재로 만드는지 확인해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생리대는 표면커버, 확산층, 흡수체, 방수막, 사이드개더의 순서로 이루어지며

자신의 몸상태와 생리양에 따라 알맞은 생리대구입을 위해 한 번쯤 꼭 들어볼 수업이었어요.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본을 가위로 잘라보고 만져보면서

내가 원하는 생리대를 만들게 됩니다.

피부에 닿기도 하며 쓸리기도 할 걱정으로 사이드개더에 대해 호기심을 갖던 딸은

가장 부드러운 부직포로 마무리되는 과정을 접하며 안심하네요.

깨끗한 나라의 관계자분들께서 함께 도와주시고 설명도 해주셔서 정보도 얻고 이해도 빨리 됩니다.

이 과정은 자동화설비로 재단, 열처리 등의  단계를 거쳐 생리대제품이 완성된대요.

 

 

 

 

우리 딸은 순면감촉커버로 이루어진 생리대를 선호해서 핀을 꽂아 생리대를 완성했습니다.

도안은 설명서에 붙이고 완성제품은 상자안에 넣어 이름과 날짜를 써서 나만의 박스로 지정!!

질의응답과 소감을 말해보는 시간에는 엄마는 물론 아이들의 마음도 전해져서

엄마분과 깨끗한 나라 관계자분이 눈물까지 보이시는 감동의 현장이 되었답니다.

 

아직 어린 딸같은데 곧 초경을 시작할 나의 딸에게 엄마와 여자로서 전달하는 메세지가 때론 밋밋하고

자세하지 못할 것 같아 걱정했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서로 소통하기 위해 대화하려는 의지가 아닐까 싶었음을 배운 독특한 모녀 클래스였어요.

신제품으로 전성분이 기입된 메이&준 생리대와 티슈, 물티슈 등 넉넉한 선물도 감사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모임으로 다양한 생리대수업 클래스 이어가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