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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영화, 문화공연

서울,성북> 2018 케이아츠 플랫폼 페스티벌, 셋째날!!

 

 

 

한예종을 한 바퀴 휘휘 돌다, 카페가 있는 건물에서 멋진 졸업생의 작품을 봅니다.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전래동화, 토끼의 간을 주제로 한 작품인데 너무 재미있네요.

 

 

  2018 케이아츠 플랫폼 페스티벌 

 

하늘도 맑고 바람도 청량하여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주는 주말,

 

2018 케이아츠 플랫폼 페스티벌, 마지막 날을 함께 하려 가족과 방문합니다.

 

 

 

 

 

 

미싱룸의 박고운 선생님은 오늘도 부스에서 열일 중!!

 

인사를 드리니 오늘은 "뛰자"엽서가 호응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시니 기분이 좋군요!

 

예상치못한 부분에서 만나게 되는 기분 좋은 반응은 동참한 자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듭니다.

 

선생님의 과거와 추억이 담겨진 사연이 있는 물품판매코너에서 관심을 보이는 딸,

 

마지막 공연 내내 친구를 만나고 사귀고 물품을 구입하느라 바쁩니다.

 

 

 

 

 

 

저녁 7시반이 되자 공연이 시작됩니다.

 

어제 쌀쌀했으므로 점퍼를 준비했고 음료도 사왔지요.

 

몽골전통음악공연이었는데 악기가 거문고, 아쟁 등의 우리네 전통악기와 비슷해서 사뭇 놀라웠고

 

빨간 비단옷도 한복과 유사하니 중국과 몽골의 영향을 오래 전, 받았다는 사실을 다시 느낄 수 있네요.

 

몸놀림이 유연하고 힘찬 여성분의 춤까지 인상적입니다.

 

 

 

 

 

 

 

 

앙상블 리얼릭의 4인 여성으로 이뤄진 리코더 연주도 밝고 경쾌합니다.

 

비발디의 사계와 10월 어느 멋진 날, 등의 감성적인 곡들이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연주되었어요.

 

이어 가을날의 정서를 고스란히 전해주는 섹서폰 공연도 이어집니다.

 

섹서폰 또한 사람의 음성처럼 소프라노, 테너, 알토, 바리톤으로 구성된다는데

 

시네마 천국의 OST와 슈퍼마리오 등 3곡이 낭만적이네요.

 

 

다리를 펴고 앉아 간식과 음료를 취하며 편안스레 즐기는 문화활동, 이곳이 최고입니다.

 

 

 

 

 

 

 

현대무용이 이어집니다.

 

관계라는 멋진 시작에서 9인의 남성 무용가들의 공연이었는데

 

웅장스런 음악과 더불어 유연하고 힘찬 몸동작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상체를 비롯하여 몸의 모든 부분을 이용하여 춤으로 감동을 전해주는 장르로

 

뜨거운 무엇인가의 주제를 직접적으로 전달해주었어요.

 

부단한 연습과 노력들은 무용가들의 신체에 근육으로 증명됩니다.

 

 

 

 

 

 

마지막으로 연희극 "덜미장수"의 공연이 이어집니다.

 

놀이꾼 도담도담의 사자사냥 이야기인데 추임새를 유도하고 관객을 참여시키며 보는 즐거움을 주셨어요.

 

역시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우리전통의 미가 고스란히 담겼지만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재미를 주니 모두 즐거워한 공연이었습니다.

 

 

 

 

 

 

 

역시 축제의 마지막은 제일 신나고 재미있는 공연이 있기 마련이라며

 

이틀간의 공연 모두 너무 재밌고 즐거웠다는 아들은 내년까지 기다려야 된다는 말에 아쉬워하네요.

 

조용한 동네에서 축제처럼 이어지는 문화행사가 많아지고 있는데

 

주민과 학생들이 만나고 소통하는 부분이 인상적인 3일간의 공연축제였습니다.

 

 

열렬한 환호와 이벤트로 퀴즈에도 동참하면서 하늘색 스태프 티셔츠도 경품으로 받고

 

내 자신이 원하는 것과 내 안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된 공연이었습니다.

 

내년에도 꼭 보러올께요~~

 

 

* 2018 케이아츠 플랫폼 페스티벌 : (성북구 의릉 야외무대)

 

서울특별시 성북구 화랑로32길 14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