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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가족요리

2018년 9월의 밥상

 

 

무더위가 거짓말처럼 스리슬쩍 사라졌습니다.

더위를 핑계삼아 게으른 엄마로 지냈는데 개학을 하고 일관성있는 하루를 보내는 가족을 위해

엄마의 밥상이 다시 재개되어야해요.

 

  9월의 밥상 

간단스레 마주하는 밥상도 슬슬 하다가 넉넉스러운 반찬을 준비하기도 해요.

 

 

 

 

아이들을 위해 장조림도 해보고, 멸치볶음, 연근우엉조림도 했습니다.

호박을 잔뜩 받아서 호박볶음도 매콤하고 볶고 호박부침개도 만들었습니다.

 

 

 

 

깻잎이 좋다는 아들을 위해 깻잎장아찌도 만들었고 어린깻잎은 볶아서 나물로 했어요.

어린깻잎을 사용하니 보드랍고 찌지않아도 식감이 좋습니다.

여른 더위의 잃었던 입맛과 간단식은 가을을 맞아

다시 풍성한 식탁으로 맞이하곤 합니다.

 

 

 

 

일교차가 생기니 국물도 준비해봅니다.

친언니에게 받은 배추김치, 열무김치, 파김치가 있으니 미역국, 된장국, 어묵국 등만 끓여도

든든스레 식사를 할 수 있네요.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 함께 밥을 먹는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는 초가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