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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일본,오사카> 여행1일

 

 

지란지교 친구들과 4박5일의 자유여행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 떠납니다.

태풍소식이 있었지만 어차피 떠나게 될 운명~~~

우리는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일상과 걱정을 남긴 채로 무조건 돌격해요!

 

  일본 오사카여행 

핑크 핑크한 피치항공으로 간사이공항까지 두 시간 남짓 걸리는 비행시간에 가볍게 베낭 매고 도착합니다.

태풍소식이 맞는가 싶게 하늘은 맑고 쾌청했어요.

 

 

 

 

 

친구가 미리 끊어둔 라피트 블루열차를 타고 오사카 난바나카까지 이동합니다.

티켓을 교환하고 쾌적한 기차를 타고 40분정도 이동하면 우리의 목적지인 난바에 도착합니다.

어스름해지는 하늘과 더불어 여행 첫 날의 설레임과 들뜸이 공존해요.

 

 

 

 

"우리에겐 구글지도가 있다" 몇 차례 이 곳을 여행한 친구가 있었지만 꼼꼼하게 준비했던지라

구글지도로 오사카 닛폰바시히가시 숙소까지 찾아서 왔답니다.

숨바꼭질 하듯이 혹은 방탈출게임처럼 뭐든지 찾아서 실행해야하는 번거러움과 흥미진진한 이번 여행!!

"기대 이빠이 데스네~"

 

 

 

 

맞은 편으로 일본의 에펠탑, 츠텐카쿠가 보이는 불빛의 거리로 들어섭니다.

오사카 에비스히가시인데 저녁식사 겸 시원한 맥주마시러 나섭니다.

관광지답게 비슷비슷한 먹거리와 음식점들이 있었는데 북적거리는 곳으로 들어서니

조용한 숙소 근처와 사뭇 다른 느낌적인 느낌!!

 

 

 

 

 

왕 사이즈라는 맥주와 식사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함께 한국에서의 생활과 다른 시간과 공간의

자유로움과 일본인들만의 상냥하며 친절한 대우가 좋았던 밤입니다.

야끼소바와 꼬치튀김(쿠시카츠)은 정말 질리도록 마주하고 맛보았는데

이 곳은 아니올시다에 생맥주도 한 종류라서 아쉬웠어용.

 

 

 

 

 

인근 편의점과 식품매장에서 신나게 구경을 하고 맥주와 안주거리를 구입해서 왔습니다.

아름다운 밤, 신나는 밤~~~

 

모두 편안스레 잠옷으로 갈아입고 신나게 떠들고 웃으며 여행 첫 날의 즐거움을 누립니다.

5000원 정도하는 초밥이 정말 좋았으며 가을시즌 한정 캔맥주도 즐겼어요.

 

 

 

 

관광지 말고 특유의 술집을 찾으러 좀 더 헤매었건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작은 규모의 중년 아저씨들이 앉아 계셨던 술집의 궁금증과

음식점의 허무함을 느끼며 여행의 첫 날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