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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서울,종로> 조계사, 국화향기나눔전

 

 

 

 

국화꽃 향기에 취해 들어가서 홀린 듯 돌아보게 되는 조계사입니다.

 

10월 말부터 11월 8일까지 이어지는 국화향기나눔전이랍니다.

 

다양한 향과 색을 가진 국화들로 꾸민 조계사에는 가족 단위,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관계의 사람들과

 

평온한 얼굴로 돌아볼 수 있답니다.

 

 

조계사

국화향기나눔전

 

 

 

 

 

 

 

 

 

입구에서 시작하여 개구리왕눈이 연못을 지나 가을을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부처님의 푸근함과 풍요로움이 깃든 멋진 작품들이라서 종교를 갖고 있지 않아도

 

나도 모르게 발을 들여놓게 되는 풍경이에요.

 

 

 

 

 

 

 

 

 

서울시의 보호수로 450년 되었다는 회화나무로 알록달록하게 조명 옷을 입었습니다.

 

나무 기둥에는 국화로 치장하여 고운 한복을 입은 듯한 모습이에요.

 

대웅전과 더불어 사람들의 다양한 마음과 소원을 담은 것 같이 느껴지며

 

곧 있을 대입시험을 위한 기도의 자리도 있습니다.

 

 

 

 

 

 

 

 

방문객들을 위하여 따뜻한 보이차와 코코아를 서비스로 드리고 있었습니다.

 

"치키치키 차카차카 초코초코 쵸~~ 나쁜 짓을 하면은~~~"

 

"왜그러셩?" 귀염귀염한 손오공 주인공들도 멋드러지게 국화옷을 차려입고 있어 웃음납니다.

 

아이들에게도 인기에요.

 

 

 

 

 

 

여의주를 문 용을 비롯해 가을의 전설스러운 다양한 스토리를 내포하고 있는 아기자기한 표현력과

 

꽤 많은 정성을 들였을 듯한 국화의 향연이었습니다.

 

멀리 가지않아도 서울 안에서 느껴보는 아름다운 가을 꽃, 국화의 매력을 충분히 느꼈습니다.

 

개인의 욕심이지만 나의 사람들의 행복과 건강을 빌게 됩니다.

 

 

 

* 조계사 :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