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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이야기>/서울미디어메이트3기

시민청> 서울시 지역도서관 정책토론회

 

 

 

 

지하철 역으로 시민청을 마주하면 귀 모양의 인상적인 벽면을 보게 됩니다.

 

잘 듣고 이야기에 공감하며 변화하는 것은 민주적인 태도로 기본은 듣는 것임을 느끼곤 합니다.

 

 

서울시민과 함께 푸는 지역도서관 정책토론회

 

도서관은 정확히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집단지성의 표본인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발표와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2018. 11.25일 오후 2시~오후 5시라는 3시간 동안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는

 

열띤 이야기들이 가득했습니다.

 

그 생생한 현장 속에서 함께 하면서 나만을 위한 공간의 도서관과 공공의 장소를 위한 도서관,

 

앞으로 변화할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를 차분히 다양하게 전달받는 시간에 동참해봅니다.

 

 

 

 

 

 

 

1부에서는 이진우 협치사업 민관 협의회 의원의 사회로 협치사업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듣고

 

진화된 미래의 공공도서관의 조성을 위한 노력을 전달받았습니다.

 

해외순방 중이시지만 서울시 지역도서관이라는 오늘의 주제에 관심을 많으신 박원순 서울시장님의 영상도

 

시청했고, 오늘의 발표와 토론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함께 하신

 

13명로 구성된 서울도서관과 민간협의회, 서울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참여위원회에 대해서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주제에 대한 토론과 전달에는 꾸준하고 다양한 실태조사가 뒷 받침 되고 있음을 느끼게 되는데

 

오늘의 도서관에 대한 다양한 서울시민의 이야기는 2018년도 한 해의 결과물이라서 놀라웠습니다.

 

서울 거주 15세 이상의 남녀 3천 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도서관 정책 관여자그룹 62그룹 31명의 꾸준한

 

의견교환과 수렴을 통해 서울시민들이 느끼는 도서관과 사용현황 등 명확한 실태를 파악하셨군요.

 

 

정성욱 협치사업 시민제안자의 한 해 동안의 어려웠던 작은도서관 유치이야기를 전달받고 제안과 조사까지

 

다양한 접근과 논의의 어려움을 실감하셨답니다.

 

서울도서관 이정수 관장님은 민관 협치의 여러운 과정 및 정책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접근모색을 말씀주셨고

 

민관 협의점까지 얼마나 철저한 조사와 검증을 기본으로 하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문병훈 서울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께서 나오셔서 공공시설에 대한 아이디어도

 

에어비앤비, 우버택시, 아마존의 성공에 빗대어 말씀해주셨습니다.

 

마을공간에 대한 필요성과 도서관의 다양성을 말씀해주시며 소통하고 정책을 논의하는

 

일련의 과정은 힘들지만 꼭 논의해봐야할 사항이라는 중요성도 잊지 않으십니다.

 

 

 

 

 

 

 

문제는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고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 방향성을 담고 있습니다.

 

서로 각자의 자리해서 도서관이라는 주제가 전달해주는 다양한 장단점과 문제점, 해결방안, 아이디어,

 

변신하고 있는 도서관의 모습 등을 전달해주시니 놀라웠습니다.

 

간단히 정보를 전달받고 대여 정도만을 하고 있던 중에 다양한 마을 소식과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나의 동네의 도서관 관장님을 알게 되었는데 정말 많은 일을 하고 계심을 다시금 깨달았네요.

 

 

서울시에서 협치의 시작, 서울도서관 네트워크 시민참여위원으로 2년간 수고하실 분들의 위촉식 수여식과

 

더불어 이후, 잠시 달달한 빵과 두유를 먹는 휴식시간이 있었습니다.

 

 

 

 

 

 

 

2부에서는 박정숙 서대문 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님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25개구 도서관 정책이 확인되었고 각양각색의 서람들이지만 도서관에서 지향하는 공동목표들도 있군요.

 

2018년 서울시민 도서관 이용실태조사는 전국형과 서울형의 차이와 개인서비스 등을 인지하면서

 

공유와 이해를 바탕으로 합니다.

 

20대 서울 청년들의 주 이용은 취업준비가 1/4이며 정보와 검색 등을 기본으로 한다는 조사로

 

서울형 공공도서관의 비젼과 역할 모색까지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었어요.

 

 

이후 자유로운 연령대별 시민참여자의 발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20대로 성북구에서 청년정택 네트워크 활동중이신 신현희님께서는 청년에게 필요한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경직된 공간이 아닌 선순환 공간으로서의 열린공간을 기대해셨습니다.

 

 

 

 

 

 

 

 

30대의 컨텐츠 창업자이신 김혜진님은 도서관에서 같은 주제와 시각을 갖춘 사람들을 만나는 사람과 자료를

 

갖춘 아이디어 창출공간을 기대하셨습니다.

 

40대의 은평구에서 창업준비 중이신 백찬기님은 공간력의 아쉬움과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의 연계,

 

개선사항과 서비스 확충 등 도서관을 이용하시면서 느끼신 바를 풀어놓으셨어요.

 

40대 주부와 40대 아빠께서는 아이들을 위한 부분과 소속감을 갖춘 활동의 장소로서의 모습과

 

가족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플랫폼을 꾀하십니다.

 

놀라운 점은 10대의 남녀 학생들이었는데 학습과 공공공간으로서의 부분을 명확히 짚어내고

 

미래의 비젼을 제시했다는 점이었습니다.

 

50대의 난곡 작은 도서관을 30년째 운영 중이신 분의 이야기도 공감되었어요.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비젼은 다를 수 있지만 다른 시선으로 각자의 입장에서 도서관을 바라보는 부분을

 

이야기해보고 귀담아 듣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칸막이 열람실의 개선과 야간개장도서관 등 넘치는 아이디어에 눈동자가 반짝였는데

 

현실감있게 변신 될 앞으로의 서울시의 도서관이 기대됩니다.

 

저도 꾸준히 이용하면서 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크고 작은 모임들과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며 귀 기울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