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이야기>/서울미디어메이트3기

서울,시청> 세계인권선언70주년기념, 모두를 위한 선언

 

 

 

서울시청에는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 인권문화행사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2018. 12. 3(월) - 12. 10(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청 시민청과 신청사 1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모두를 위한 선언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는 보편적 가치이므로 돌아보며 찾아봐야 할 부문인데

 

신분제도 및 전쟁이 있었던지라 더욱 되짚어 봐야 할 부분같습니다.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의 날"로 알려져 있고 두 차례의 세계대전으로

 

모든 사람들의 인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아 각국이 모여 세계인권선언을 했던 최초의 문서입니다.

 

30개 조항으로 이루어져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의 헌법과 법률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잊고 사는 것은 너무 슬픈 일 같습니다.

 

 

 

 

 

 

 

12월이 되면 마주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리는 어여쁜 크리스마스 트리도 만날 수 있고

 

알록달록 멋진 미술관처럼 마주하는 장식품들이 정겹습니다.

 

언제 이렇게 또 바뀌었나 싶을 정도로 시민청은 항상 새롭고 재미있지요.

 

둘러보면서 오늘의 행사를 위해 시민청 지하1층 시민청갤러리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시민청갤러리에서는 어린이 인권체험 < 사람은 모두 달라요> 행사를 진행 중이십니다.

 

12월 6(목),7(금),10(월) 오전 10시~11시 단체사전예약으로 퍼즐체험과 인형극관람을 합니다.

 

12월 9일(일) 오전11시~12시까지는 개인사전예약을 받으셨답니다.

 

오전 10시가 약간 지나서 단체예약을 하신 어린이집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입장하셨습니다.

 

이런 행사에 발빠르게 예약을 하신 원장선생님께서 꽤나 멋지신 분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초롱초롱한 눈동자로 자리에 착석한 아이들은 선생님을 따라 피부색, 머리색, 나이, 몸의 불편함 등

 

다르지만 서로 소중하고 존중해야할 친구들의 모습이 담긴 그림을 봤어요.

 

이어 퍼즐체험을 진행했는데 6, 7세라는데 제법 꼼꼼하고 성실하게 퍼즐맞추기를 하였습니다.

 

모두 좋아하는 것들이 다르지만 내가 사랑을 받고 사는 것처럼 친구들과 사람들도 소중하다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더군요.

 

세심한 손길로 꼼꼼히 퍼즐조각을 맞추면서 마음의 한 켠에 사랑의 밝음이 자라났을 것 같습니다.

 

 

 

 

 

 

이어 칸막이로 이동하니 즐거운 인형극 관람이 기다리고 있네요.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라는 종이컵 인형극이었는데 홀로 멋진 공연을 보여주셔서 놀랍고

 

어른들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동화책으로 아이와 본 적이 있는 내용인데 종이컵으로 살아있는 아이들의 특성을 붙여

 

말을 듣지않으면 잡으로 온다는 무시무시한 망태할아버지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극의 시작 전, 즐거운 컵타로 아이들의 마음을 열어주셨고 이어 인형극으로 진행됩니다.

 

귀여운 민재를 비롯해 잔소리꾼 엄마와 다양한 특징을 가진 친구들이 나옵니다.

 

다문화가정의 다리가 불편한 카루가 전학오면서 민재는 혐오와 차별을 넘어서야 한다는

 

알고 있지만 힘든 현실의 이야기를 세세하게 보여줬어요.

 

 

 

 

 

천진난만하고 귀여우신 인형극 선생님이 무시무시한 망태할아버지가 올지모른다는 불안감을 잘 표현해

 

주시니 아이들 중에는 정말 무서워하는 아이도 있어 선생님들께서 따뜻하게 안아주셨습니다.

 

누군가를 조정하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분위기에서 인권을 말할 수 없고 희생이 되신 분들이

 

민주화시기에 많이 계셨고 그분 들의 목소리에 지금이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데 함께 어우러지며 관심을 가져야 함도 깨닫게 되며

 

인권이 멀지않고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행하는 모든 것임을 느낍니다.

 

 

다양성 존중 퍼즐체험과 인형극이라는 어린이 인권체험을 비롯해 인권전시 모두를 위한 선언,

 

인권토크 모두를 위한 노래 등 다양한 인권문화행사가 있는 서울 시민청에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