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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 오랫만에 bar방문~

 

 

 

업무가 많아서 밤 새워 일했고 두 시간밖에 수면을 못했다는 내 친구는 아까운 시간을 이렇게 보낼 수 없다며

 

추위에 나가지 않으려던 저를 불러냅니다.

 

아파트 현관까지 와주신 성의를 높이 사며 다시 술집으로 고고고~~~

 

새로 오픈 한 M-bar에 갔습니다.

 

복층으로 이루어진 구조에 따스하고 훈훈한 공기가 맘에 드네요.

 

 

 

 

 

 

하이네켄을 마시는 동영상을 보내준 분이 계셨으므로 저도 병맥을 주문..

 

친구는 몇 가지 된다는 칵테일 중에서 준벅을 주문하였습니다.

 

갈색의 폭신한 의자도 좋고 대리석 느낌의 테이블도 멋스럽고

 

손님도 없으니 완전 우리들의 기분내기엔 그만인 분위기였어요.

 

 

 

 

 

 

서비스 안주로 마른안주와 귤도 챙겨주셨는데 귀여운 곰젤리가 알록달록 귀엽습니다.

 

곧 송년회와 친구생일도 있어 보고싶은 친구에게 확인전화도 한 번 날려주고

 

우리는 오늘도 만났다 인증을 집접적으로 전합니다.

 

나의 친구도 생일이 지난지 좀 되었기에 전에 챙겨둔 화장품 선물과 깔라만시 원액과 깔라만시가 섞인 소주

 

까지 선물을 해주었지요.

 

레몬이 상큼한 준벅에 매료되니 저도 한 잔만 하다가 너 댓잔 마셨네요.

 

 

 

 

 

간단하게 맥주 한 잔 더하자는 피곤함 1도 안보이는 내 친구..그래 가자..

 

오늘은 가는 곳마다 손님이 없어서 완전 우리만의 공간이 지속됩니다.

 

추위와 주중에 집으로 향한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역시 간단스런 마른안주와 맥주를 마셨습니다.

 

달달스런 맥주와 우리들의 여행에 대한 기억과 시트콤 같은 일상의 모습들을 공감하며

 

배꼽잡고 웃기도 하고 킥킥대었어요.

 

 

피곤과 휴식도  저버린 채, 온전한 혼자임을 포기하고 친구와의 시간을 선택한 그녀에게

 

변명하지않고 발 빠르게 제까닥 나올 것을 선언합니다. ^^**

 

곧 다시 만나 겨울의 찬 공기를 가르자구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