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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가족요리

신정상> 떡국으로 한 살 먹고~~~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8년은 감사와 아쉬움으로 뒤로하고 이제 또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고 계획해야합니다.

 

 

  신정 떡국상차림 

 

설레임보다는 걱정도 늘어가는 한 해의 첫 날이지만

 

그래도 어제보다 나은 내일이 올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격려하는 아침입니다.

 

 

 

 

 

 

간단스레 새해 첫 날, 아침상을 준비합니다.

 

버섯야채새우전, 브로컬리 꽃당근데침과 초고추장, 칼집소시지와 케찹, 콩나물 무침, 배추김치의 반찬과

 

멸치육수를 내어 맑고 담백하게 끓여낸 떡만두국이에요.

 

비비고 수교자를 사용했는데 작고 귀여운 사이즈라서 떡국과 먹기에 부담없는 느낌입니다.

 

 

오늘 아침의 상차림처럼 2019년에도 과하고 덜함없이 작은 것이 만족하는 한 해이기를.....

 

아직은 많은 힘듦이 깃든 현실이지만 나이지기를 희망합니다.

 

 

 

 

 

 

 

한 해 또 수고하였지만 가야할 길이 먼 부부와 새로운 학년을 맞아야 하는 부담감 가득한

 

남매에게 우리는 어떤 인생을 공유하고 있는지 대화해보았어요.

 

맛스럽다는 와인은 텁텁한 맛도 있어 별로였지만 우유를 든 아이들과 건배하면서

 

2019년을 화이팅 하여 보아요.

 

 

 

 

 

 

햄 베이컨 야채 버터구이와 과일과 야채샐러드를 곁들여 모닝롤 사이에 끼워도 먹고

 

와사비간장에 아보카도도 찍어먹습니다.

 

연어같기도 하고 회 맛이 나서 좋은데 엄마만 좋아하는 향미인가봅니다.

 

 

최선을 다하기보다는 75%만 노력하는 것이 후회와 자책이 적은 길이라며 위로하는데

 

더 집중하고 노력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고 안타까운 지금입니다.

 

우리 모두 그 자리에서 현재에서 수고했음을 위로하고 감사하길...

 

새해에는 남매를 덜 다그치고 사랑하기를...

 

남편에게 미운 눈 뜨지 않고 남 탓 하지 않기를..

 

진정으로 사랑과 용서와 인내를 .....

 

떡국으로 한 살 먹고 마음 다 잡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