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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종로> 서울교육박물관

 

 

 

누구에게나 잊혀지지 않는 초등학교의 기억이 있지요.

 

아마도 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다녀야해서 그렇겠지만 처음이라는 말과 어울리는 요소들이 많아서

 

더욱 많은 추억과 기억들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울교육박물관 

 

아이들과 가보기에도 좋고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하며 사진찍기 좋은 박물관입니다.

 

 

 

 

 

 

 

입구부터 추억은 방울방울한 요소들이 즐비해요.

 

초등학교보다는 국민학교 시절로 되돌아가는 부분인데 들어서면서 엽서에 참 잘했어요 도장부터 꾹~

 

문방구와 전빵, 잡화점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소 앞에는 지금도 아이들이 신기해하는

 

뽑기와 솜사탕도 볼 수 있답니다.

 

엄마와 아빠의 시대보다 더 앞 선 부분도 많지만 돌아보며 흥미로워하는 부분이 있으니

 

오른쪽 부터 돌아봅니다.

 

 

 

 

 

 

 

평화의 벽에는 일본친구들과 우리나라의 어린이들이 평화를 추구하는 그림과 글들이

 

엽서와 그림액자로 걸려져 있습니다.

 

엄마도 학년에 한 번씩은 반공포스터그리기와 상상그리기 등을 했었던 것 같은데

 

외국 친구들과 펜팔했던 유행도 떠오르네요.

 

초등학생때는 뭐든지 도전하고 해보고 칭찬받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체능 교육도 많이 이루어지는 거겠죠?

 

 

 

 

 

 

 

정겨운 옛날 학교와 교실의 모습도 있지요.

 

몇 차례 방문했어도 새롭게 느껴지는 옛날 교실의 풍경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선생님의 풍금소리가 울리면 모두 음악책을 들고 허리를 편 곧은 자세로 입을 크게 벌려 노래를 했고

 

칠판의 분필소리를 따라 열심히 필기를 했지요.

 

띠디디딩 딩띠디딩~~~교실의 수업시간의 시작과 마침을 알리는 짧고 명쾌한 음률은 아직도 생생하며

 

도시락도 쌌고 급식도 했었던 서로의 점심시간에 나이차를 느끼며 놀리는 부부입니다.

 

 

 

 

 

 

입구의 왼쪽으로 들어서면 서울지역의 학교 뺏지들과 오래된 교과서, 문구류 등도 보게되고

 

소풍과 졸업사진, 계절별 놀이모습 등이 작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모든 시간은 지난 뒤에 소중하고 아름다웠다는 것을 안다"

 

많은 것들이 기억속에 묻혀있지만 그 시절, 소중했던 추억을 공유하고 나누는 친구들이

 

가까이 살고 있으니 저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느낍니다.

 

 

 

 

 

 

 

오랜 학창시절을 지나오면서 존경하고 떠오르는 선생님들의 성함과 외모를 되내어봅니다.

 

퀸의 프레디머큐리도 학창시절 음악선생님의 응원으로 멋진 예술가가 되었으니까요.

 

아직도 긴 시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존경받는 선생님들이 사라지며

 

버릇없이 구는 학생들이 많아짐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학교에서의 생활도 중요하지만 가정에서의 생활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며

 

많은 시간 애정을 가지고 믿고 사랑해야할 가까운 사람들의 소중함을 알 수있도록 이야기 해줘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포옹도 많이 해줘야겠습니다.

 

 

* 서울교육박물관 :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48 정독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