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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맛있는 건강요리

김치> 올해 먹고 있는 김치들

 

 

 

물김치, 동치미>

 

추운 겨울 시원스레 먹을 수 있는 김치로 물김치와 동치미가 있습니다.

 

동치미용 무와 배, 레몬, 생강, 청홍고추까지 두루두루 어여쁘게 넣으신 동치미를 형부께서 만드셨어요.

 

새콤달콤하라고 사이다를 넣은 특별한 방법으로 만드셔서 전달하셨어요.

 

달콤쌉사름하여 밥과 함께 고기반찬에 곁들여먹기 좋더군요.

 

소화안될 때도 좋고 이래저래 속시원해지는 김치!

 

 

 

 

 

 

 

고모님과 이모님의 물김치도 전달되었습니다.

 

각자의 노하우가 특별하게 담겨있는 물김치로 달달함은 대추로 내셨고

 

삭힌 고추를 넣어 깊은 맛을 더하셨다니 마당까지 파시고 장독까지 마련하신 정성이 깃든 것 같아요.

 

형부의 다채로움이 깃든 동치미와는 또 다른 특징이 있던데

 

같은 재료로 만드는 사람에 따라 다른 맛이 나는 신기함이 김치의 매력인 듯 합니다.

 

 

슴슴한 향과 맛의 물김치는 시원한 동치미국수로 만들어먹었는데

 

오이만 넣고 찐계란만 곁들여도 또 다른 맛을 전달하니 참 신기해요.

 

 

 

 

 

 

 

열무김치>

 

 

달랑무, 열무, 총각무, 알타리 등 사람에 따라 다르게 불리워지는 신기방기한 김치..

 

처음엔 알싸하거나 특유의 향이 있어 별로라고 생각할 때도 있었는데 익을 수록 깊어지는 시원하고

 

청량스런 아삭함이 특별한 김치입니다.

 

풋내가 깃든 열무를 잘 다듬어 길들이면서 맛을 베이게 하는 특별한 김치죠.

 

열무부분을 비벼 먹어도 좋지만 파김치와 함께 간간하게 액젓을 넣어 매콤하고 넉넉하게

 

양념을 만들어 함께 담는데요!!

 

 그 이유는 라면에 곁들이면 와따~~라서 함께 만들어요.

 

 

 

 

 

 

 

배추김치, 오이김치>

 

후다닥 빨리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겉절이도 좋지만 우리집은 기본적으로 배추김치가 있어야 해요.

 

잘 익은 것은 김치찌개와 볶음, 전부쳐 먹어야하니 필요하고

 

일반적인 식사에는 생생한 배추김치가 꼭 있어야 하니 한국인 입맛의 가정입니다.

 

청양고춧가루가 약간 가미되어 칼칼한 스타일로 무채 등을 넉넉하게 해서 만드는데

 

젓갈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깊은 맛과 향이 달라지니 참 어려운 배추김치입니다.

 

오이김치는 아삭하고 향긋하며 빨리 먹기 좋아서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데요.

 

오이소박이처럼 양념을 하지만 잘게 잘라무쳐 빨리 먹을 수 있게 간단하게 만들곤 합니다.

 

 

 

 

 

파김치, 묵은지, 깍두기>

 

외부에서 누군가를 만날 때는 조심하지만 파김치만의 매력은 분명해요.

 

향때문에 양념도 강하게 하는데 익을 수록 맛있고 누룽지와 죽과 곁들여도 좋으며

 

강한 듯 하면서도 대부분의 식사에 잘 어울리니 참 특색있는 김치입니다.

 

묵은지만의 매력은 김치찜, 볶음, 육류와 생선 등과의 어울림에 따라 놀라움을 전해주니

 

몇 포기 남겨둡니다.

 

깍두기는 오이김치처럼 후딱 만들어서 아삭하고 상큼스레 만들 수 있으니 국과 함께 곁들이기 좋고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오래 먹어도 좋은 김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