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나를 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마카롱 카페입니다.
눈여겨 보아둔 남편은 마카롱을 좋아하는 딸과 데이트를 하고 왔어요.
달콤한 공간
정말 맛있고 달달한 마카롱이 있다며 온 가족을 데리고 재방문 해보았습니다.
알콩달콩하게 심장어택하는 핑크 인테리어와 오묘한 전등이 소녀스러운 공간이군요.
핑크빛까지 포함하여 파스텔톤의 색감이 쇼케이스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연주황, 민트색, 노랑색, 초록색 등 알캉말캉 스러운 내용물을 품고 있는 색색의 마카롱..
우리 딸이 좋아하는 옥동자라는 마카롱은 오늘은 없답니다.
매일 매일 만드시는 마카롱들이 다르시데요.
세상마상에나 이렇게 달콤한 시간이라니...
딸이 왜 그렇게 여길 오고 싶어했는지 알 것만 같은 달달함이 녹아있습니다.
하트형 스트로우와 황금색 포크와 나이프까지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나를 위하는 시간이랍니다.
레몬청과 자몽청도 여기서 만들어서 사용하시는 것 같아서 자몽에이드와
순우유초코칲 마카롱과 연유자몽 마카롱을 추가하였습니다.
마카롱에 매료된 친한 친구가 엄청 만들어서 가져오곤 했었는데 그녀의 안목에 경의를 표하며
시간 날때 잔뜩 궈달라고 해야겠어요. ㅋㅋ
정성과 사랑과 부지런함이 있어야 운영되는 마카롱 카페가 있어서 또 다른 감각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달콤해지고 싶은 순간에 함께 다시 올께요.
* 달콤한 공간 : 서울 성북구 한천로78길 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