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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정동> 다같이돌자, 정동 한바퀴~~~

 

 

정동에 나서면 분위기있고 센치해지는 감성을 갖게 되죠.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며 들려볼 곳도 많은 이곳에서 정동극장 즈음에 자리한 중명전을 홀로 방문하며

아이들과 꼭 다시 오고자 했었습니다.

역사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을사늑약의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구성력이 있어서요.

 

  중명전 

삼일운동 10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해진 이야기들을 전달할 수 있는 서울시만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이곳에서 슬리퍼로 갈아신고 인증샷~~

 

 

 

 

 앵그리버드가 될 수밖에 없는 을사늑약의 현장은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장소로

을사오적과 을사늑약의 암담한 장면을 보고 듣습니다.

성공하지는 못했으나 최선을 다했던 헤이그특사의 이야기와 대한제국의 슬픔,

고종의 아픈 죽음까지 일제시대의 이야기와 흐름을 같이하며 다가옵니다.

 

* 중명전 : 서울 중구 정동길 41-11

 

 

 

맞은 편에 위치한 서울시립미술관에 안가볼 수 없겠죠?

운치있는 돌담길을 따라 오르면 멋스러운 회색외관의 건물을 마주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 

제1전시실에는 <한묵, 또 하나의 시질서를 위하여>마련되어 있습니다.

한국추상회화의 대가로 프랑스에서 작업활동을 하신 분이에요.

 

 

 

다양한 색감과 추상화의 표현으로 아이들도 관심있게 돌아볼 수 있는 전시이며

회화, 판화, 드로잉 등으로 다양하니 관람의 재미도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음률, 파동을 연상케하는 자유로운 그림도 엿봤고 우주를 표현했다는 나선형에서는

나름의 규칙과 연속성을 느낄 수 있었어요.

 

뭔가를 보고 만지고 느끼는 것은 비슷할진데 표현을 통해서 전달하고 강력한 메시지로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과 교감한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능력인 것 같아요.

그래서 미술관 관람을 좋아합니다.

 

* 서울시립미술관 :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춥고 미세먼지 많았던 날들을 지나 평온하게 주말나들이를 이어가고 착실하게 엄마를 따라준 아이들에게

맛있는 짜장면을 사주었어요.

식사자리에 박칼린 선생님이 계셨는데 맛있게 식사하시기에 슬포시 나왔습니다.

인근에서 진행하는 썬앤문을 연출하시는 것으로 아는데 마음으로 응원해요.

 

달달이 아이스크림 와플과 초코치뱅이 빙수로 즐거움을 쏟아부으며 집으로 귀가해요.

열심히 생활하고 또 즐거운 나들이 다녀보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