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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가족요리

2019년 3월의 밥상

 

 

 

 

봄으로 가고 있음을 느끼는 것은 어딘가 나가고도 싶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아닐까요?

 

성장하는 아이들은 자꾸 육류반찬을 원하고 엄마는 매콤한 국물로 개운함을 느끼고 싶네요.

 

 

  3월의 밥상 

 

시래기 나물을 잘 삶고 껍질을 벗고 된장에 조물거려 나물로 먹었는데

 

멸치를 넣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새 시어 버린 배추김치는 들기름에 볶아 볶음김치로 먹고 있습니다.

 

금새 양념에 싱그럽게 버무린 봄동무침이나 미나리무침, 깍두기라도 담궈봐야 겠어요.

 

이젠 아쉬워 질 맛있고 달달했던 겨울무는 잠시 안녕 해야겠죠.

 

국과 나물 등 다양한 반찬에 아낌없이 들어갔으며 착한 가격으로 주부들의 걱정을

 

없애주었던 착한 식재료입니다.

 

 

 

 

 

 

 

이제 중학생이 된 아들은 좀 더 빨리 일어나서 등원해야하므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준비합니다.

 

쌀쌀한 꽃샘추위가 온 아침도 있어 국물에 밥말아 먹고 급히 가는 경우도 있었지만

 

금방 만들어 낸 반찬을 좋아하니 한 시간정도 일찍 일어나 따뜻한 온기의 반찬을 주기도 했어요.

 

봄의 생명력도 깃들지만 배앓이나 미세먼지도 있으니 끓여먹이고 생수도 싸주었어요.

 

 

 

 

 

 

닭을 두 마리 구입하여 닭볶음탕과 백숙으로 만들어 먹이기도 하였고

 

햄과 소시지를 가득해서 부대찌개도 끓여먹는 간단한 식사도 했어요.

 

반찬을 만들다보면 버리는 경우도 생기니 가능하면 어묵볶음과 멸치볶음이 남는 날에는

 

주말에 김밥을 싸곤 합니다.

 

 

 

 

 

 

싱싱한 농장에서 나오는 계란을 구입했으니 삶아서 아이들 간식으로도 준비하고

 

바쁜 아침식사 등에는 계란후라이로 활용합니다.

 

큰 아이가 마약계란 만드는 법을 알아와서 함께 만들어보고자하니 간장베이스로 냉장보관하여

 

며칠 간 잘 먹어보았고 상큼스러운 오이피클도 넣어 시원하게도 먹었어요.

 

고기를 먹고 싶어하기도 하니 장조림으로 준비해주기도 하지만 다양한 야채와 바로 구워서

 

참기름과 소금을 넣은 기름장에 찍어먹는 식사도 하죠.

 

 

 

 

 

 

베이컨은 바로 구워 먹어도 좋지만 해물파전 대신 베이컨 파전으로 활용도 가능해요.

 

빵가루까지 더해지면 피자처럼 아이들이 좋아한답니다.

 

샌드위치를 비롯해 숙주베이컨볶음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베이컨을 자주 샀었네요.

 

다양한 색감이 감도는 식탁이 건강함과 풍성함을 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