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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관심사

찌든 때 제거의 최강자, 에코후레쉬~~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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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co-fresh.co.kr/

 남편이 어디서 알고 알려줬는지 컴터에 실시간 채팅창으로 응모해보라면서 권해줬는데,
3월 정품체험단에 당첨되어 오렌지 다목적 세정제가 도착되었네요.
7년이나 된 빌라로 이사오니 이곳 저곳 손갈때도 많고 청소를 해도 티도 안난다는 말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낙후되고 찌든 때도 많이 있습니다.
동우가 어린이집에 가있을 동안 시간도 생겼고, 봄맞이 대청소도 할겸 슬슬 청소를 시작해봅니다.
신체와 정신이 건강한 엄마들이 많아지신 이유인지, 락스가 찌든 때의 세척 전용제인줄만 알았었는데 인체에 무해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세정제들이 많이 나오네요.
물론 전에도 EM활성제라는 것을 받아서 써봤는데 다양한 상품들이 있겠지만 제가 사용한 제품은 시큼한 냄새가 나서 사용하기 좀 그럤답니다.
더군다나 환기를 꼭 시켜야했으며 때도 완벽히 지워지진 않데요.

일단, 받아본 제품에 대한 정보를 명확히 하겠습니다.
용기와 로고가 무척 귀엽죠?
오렌지껍질로 추출한 화학성분을 이용해서 친환경적으로 때를 제거해준다고 합니다.
용도는 모든 바닥, 주방, 욕실에 사용가능하며 750ml의 정품이네요.
전에도 개구리로고는 몇 번 봤었는데 외국제품이며 세정제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지나쳤던 것 같습니다. 자회사의 귀여운 제품들이 많이 있네요.

매우 부지런하고 깨끗한 주부의 이미지가 있었는데,
적나라하게 실체를 드러내게 되는 것 같아서 조금 부끄럽군요.
물론 저는 아침마다 청소를 꼭꼭 하는 성실한 주부라는 것을 밝히는 바입니다.

대야에 세정제와 물을 희석해서 욕실로 가져갔습니다.
변기와 세면대, 물때가 자주 끼는 욕실타일벽과 바닥 등 다양한 곳에 수세미를 가지고 뿌린 뒤,
박박닦아주었어요.
물론 제가 임신을 한 이유로 오랜시간 쭈그려 앉는 자세를 할 수 없다는 점과
힘을 세게 주지 못한 다는 점을 생각할 때, 친환경세제지만 세정력은 뛰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향기로운 오렌지향이 남아서 욕실청소에 제격이군요.
변기에는 확 뿌려놓은 뒤, 5분 정도 후에 물로 씻어냈는데 안쪽의 솔로 닦을 수 없는 부분의 때도 불어서 나오네요. 가능하면 희석된 물을 안쪽까지 뿌려주는 것이 좋겠어요.
세면대 또한 치약닦아도 지워지지않는 뻑뻑한 때가 좀 벗겨지던데요.
항상 사용하는 부분이라선지 고질적인 오래된 때는 조금 남아있어서 다음에 다시 해볼려구요.
그래도 눈으로 확인되는 부분은 정말 반질반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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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장소는 주방입니다.
욕실은 그렇다쳐도 주방은 기름때 제거는 정말 맘먹고 해야하는 일임으로, 환기구청소를 하지 않았는데요. 욕실의 세정력을 믿고 함 빼내어 봅니다.
생선 및 고기류의 요리를 잘 하지않는데도 불구하고 기름 때와 찌든 때가 잠깐 떼어내는데도 손에 질벅질벅 묻어납니다. 너무~싫군요.
역시 세정제를 물에 희석했는데 욕실에서 보다 조금 더 세정제의 양을 많이 했어요.
조리대 역시 끈적한 때와 함께 잘 청소함에도 불구하고 음식물이 튀거나 넘칠 때 생겨 딱딱하게 부착되어있는 문제점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일단 불려야 잘 떼어질 것 같아서 희석액을 부어주고 5분 정도 뒀어요.
그리고는 행주하나로는 식탁을 고루고루 닦아줬어요. 항상 물행주로만 닦아서 꺠끗할 줄만 알았는데 식탁옆으로 먼지와 시커먼 때들이 나오네요. 아~ 충격입니다.
행주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환기구주변과 찬장부분을 닦아내었어요.
행주사진은 너무 처절해서 올리지 않습니다.
불려놓은 이유인지 조리대 및 환기구는 매우 잘 닦였어요. 수세미로 힘을 많이 주지 않고 밀었는데도 온갖 더러움이 물과 함께 쓸려나갑니다.
덕분에 제마음도 후련해지네요.
그래도 세정제인지라 엄마는 행주로 3번 정도 닦아내었어요.
닦을 수록 반짝거리며 윤이나는 것이 새로 샀다고 해도 믿겠는걸요~
향긋한 오렌지향에 지우기 힘든 기름때가 엄청 쉽게 벗겨지는 것을 느껴보니
주방전용세제로도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욕실은 물때는 잘 없어지지만 곰팡이부분은 잘 안떨어지는 면이 있는데,
더 힘들것 같았던 주방의 기름때와 찌든때가 훨씬 수월하게 떨어지는 것을 보니 정말
기분이 상쾌해지는군요.
환기구는 물기를 뺴고 소독도 될겸, 창가 볕에 뜨듯하게 잘 말려 다시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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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세정액이 남아서 가져간 베란다입니다.
베란다는 곰팡이로 보이는 얼룩이 너무 심해서 이사와서 조금 씻어내고 물청소도 했다가 포기한 곳인데요. 욕실에서는 잘 안없어져서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심해서 였는지 더 깨끗히 보이네요.
물론 세정액을 뿌려둔 뒤, 솔로 박박 밀어주었습니다.
세탁기 뒤쪽이라서 손을 뻗어 청소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수월하게 깨끗해지는 것을 보니
역시 전문제품이라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잘 하지 않게 되는 베란다의 타일 바닥도 한 번씩 솔질을 해주니,
이사와서 처음 청소하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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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니면 언제하랴 하는 생각으로 세정액으로 모셔뒀던 대야도 닦아줬어요.
물때가 지워지면서 반들반들 윤도 나네요. 욕실 신발로 닦아주니 하얀바닥을 드러냅니다.
오렌지빛 조명이라서 찌든때가 주방보다는 덜한 줄 알았는데, 자주 물을 쓰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욕실의 때가 매우 독하더군요. 질기고 오래가요.ㅋㅋㅋ
배수구도 한 번 닦아줘서 은빛 영롱한 자태좀 뽐내보라고 하구요.

주방의 타일이 오래도 되었거니와 기름때가 있어서 시트지를 붙였는데 그 위로 튀어오른 기름때도 한 번씩 닦아내고 항상 써주는 설겆이통도 한 번 훑어내니 너무나 반짝거리네요.
조리대옆의 바닥도 닦아냅니다.
어릴 적, 초등학교 시절에 나무바닥 교실을 학생들이 쭈르려 앉아 걸레와 왁스로 박박닦아내던 때수고의 시절이 생각나네요. 그때도 이런 제품이 있었다면 쏴악~뿌려서 대걸레로만 닦아내도 되었을텐데~..

청소하는 즐거움은 이런 것이 아니겠어요?
해도 티도 안나는 집안일에 도움을 주는 이런 요긴한 제품이 있다는 것을 오늘에야 알았네요.
역시 아는것이 힘이요! 많이 써보고 비교해봐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주부의 지식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육아방법도 그렇지만 청소 및 세제 같은 것도 엄마들은 서로 의견교환을 하거든요.
하지만 다들 고만고만한 년도인지라 비슷비슷하거나 텔레비젼 광고에서 본 제품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이제 제가 주변분들에게 좀 알려줘야겠네요.ㅋㅋㅋ
"이 제품 한번 써봥~~~광이난다..광이 나!"
검은 찌든때와 함께 찐득했던 부분이 떨어지면서 반들해집니다.

벽면에 조금 나아졌지만 남아있는 곰팡이부분이 있는데 곰팡이전용세정제를 구입해서
완벽제거 시도해볼랍니다. 희망이 생기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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