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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생활의 발견

경기,광주> 남와정, 깔끔심플한 따뜻한 한끼~

 

 

 

분당 율동공원과 가깝고 맛있는 카페들이 많아서 자주 찾는 경기도 광주시 신현리입니다.

 

자주 가다보면 가족들과 식사하는 새로운 장소가 아쉽던데

 

든든하고 따뜻한 한끼가 가능한 장소가 생겼네요.

 

 

  신현리 맛집 남와정 

 

#신현리맛집 #남와성 #신현점 #외식추천

 

한국인은 밥힙이라고 40대가 넘어가니 외식메뉴 중에서도 든든한 한식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친정가족들과 우르르~~재방문 하고 싶은 음식점입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듯 말끔한 매장입니다.

 

매장 뒷 편으로 주차를 했는데 앞 쪽으로도 가능하다시네요.

 

원목의 테이블과 깔끔한 칸막이로 식사하는 분위기에 집중할 수 있겠습니다.

 

입구가 잘 보이는 가운데 자리로 자리를 잡습니다.

 

 

 

 

 

 

은은한 조명은 우리집 식탁에 앉은 듯한 편안함을 줍니다.

 

메뉴를 살펴보니 정말 집밥의 느낌이 물씬나던데요.

 

4인 가족인 우리는 고기와 찌개가 곁들여지는 로스반상으로 선택했으며

 

김치찌개와 부대찌개 중에서 김치찌개를 선택해보았습니다.

 

1인 단품과 샐러드도 있으니 혼밥하기에도 좋겠다 생각했는데 역시 혼자 오셔서 포장해가시는 손님,

 

목격했습니다.

 

 

 

 

 

 

물병과 반찬부터 세팅이 되었는데 귀여운 병을보고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청을 담글때 사용하는 마개있는 물병인데 시원하고 깔끔한 첫 인상을 받았네요.

 

왜 이자리에 앉았냐 싶었는데 반찬을 리필해먹을 수 있는 냉장선반이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잡채와 어묵볶음은 완전 맛있어서 몇 번 가져다 먹었어요.

 

깔끔하고 실속있는 밑반찬은 모두 맛있어서 또 굿!!!

 

 

 

 

 

 

불판이 하나라서 고기먹고 나면 찌개가 나오나 싶었는데 가스버너로 찌개를 끓여주십니다.

 

주방에서 끓여나와 5분 정도만 간단히 더 끓여먹으면 된다는데

 

두툼한 돼지고기는 물론 부산에서는 물떡이라고 불리우는 가래떡 한 덩이가 들어있어서

 

재미있고 맛도 깊습니다.

 

가위로 싹뚝 싹뚝 ...신나게 잘라 맛있게 냠냠...

 

 

 

 

 

 

저는 집으로 손님들을 초대해서 음식을 나누고 모임을 갖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외식이라지만 누군가의 집으로 초대되어 따뜻한 밥 한끼를 선물받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국식 밥상이라면 지지고 붙이고 준비하려면 힘든 경우도 많은데

 

내가 좋아하는 먹고 싶은 메뉴만 적정스레 갖춘 건강한 음식입니다.

 

현대인이 최근에 추구하는 편안하고 부담없는 집밥을 기본으로 하시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자라나는 성장기 아이들은 최근 고기에 맛과 질에 눈을 뜨고 있는 상태입니다.

 

고기가 나오니 때깔부터 곱다며 모두 기대감이 증폭~~~

 

잘 달궈진 무쇠팬의 온도까지 확인해주시는 전문성도 보여주시며 버터를 녹인 뒤

 

치익~~~소리도 맛있는 로스구이가 시작됩니다.

 

 

 

 

 

저지방 숙성되었다는 국내산 소고기는 전용고에서 21일 이상 숙성된다고 하며

 

최근 다녀온 고기맛집과 비교해도 손색 없을 정도의 퀄리티였어요.

 

버섯과 부추, 호박, 양파의 곁들임 채소와 함께 구워서 먹는 즐거운 식탁전경입니다.

 

고기 먹을 때는 정말 조용하고 적막하였습니다. ㅎㅎ

 

 

 

 

 

 

하얀 쌀밥의 고기반찬이라는 로망을 이뤄주는 멋진 장면을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왜 쌀밥, 쌀밥 하는가를 몰랐었는데 금새 지은 쌀밥만 먹어도 달달, 든든한 그런 느낌이 최근 강하게 오네요.

 

나이가 들어선지 , 엄마의 밥상이 그리운 마음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재료 고유의 느낌이 살아있는

 

건강한 밥상을 마주하니 정말 든든스러운 느낌입니다.

 

 

 

 

 

센스만점으로 콜라를 주문하니 커다란 잔에 얼음까지 담아주시는 빛나는 서비스~~~

 

젊고 활기찬 서버분과 주방의 여성분은 빠르고 명확해서 좋았으며 친절하셔서 아이들과 편안했습니다.

 

화장실도 따로 뒷 쪽으로 자리하고 계산대 쪽으론 커피자판기있었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놀이방이랍니다.

 

늦게 확인하고 들어가서 인형과 장난감을 만져보고 좋아하는 딸은 다음에 사촌언니들과의 재방문 의사를

 

강하게 밝히니 가정의 달 5월에 빠른 재방문 해봐야겠네요.

 

 

폐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