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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경기,용인> 어로프슬라이스피스&콤마

 

 

 

봄 날에서 여름 날로 한 페이지만 넘기면 변화할 것 같았던 날씨에 친정가족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간단하게 식사하고 차 한잔 마시는 여유~~~~

 

5월이 되면 또 만나겠으니 이번엔 남동생 집에서 가까운 용인 쪽으로 갔어요.

 

에버랜드만 알았던 용인인데 그새 완전 변화해서 신도시 느낌이 충만하던데

 

맛집도 많지만 멋진 카페들도 즐비합니다.

 

 

 

  어로프슬라이스피스 

 

 

어로프슬라이스피스는 긴 상호명 만큼이나 계산줄도 길었고 주차도 힘들었으며 2층이나 되는데

 

앉을 곳도 없을만큼 대단한 인기였습니다.

 

 

 

 

 

 

식물원 스타일의 커다란 나무들과 원목으로 꾸민 인테리어는 목가적 분위기를 내고 있었는데

 

향긋하고 맛있는 베이커리 제품들도 자세한 설명과 판매로 금새 비어가기 일쑤군요.

 

잘 보이는 통유리 작업장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제빵사 분들의 분주함도 함께 볼 수 있었는데

 

연구소 느낌도 나고 신기한 카페였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줄이 안줄어드니 우리는 다른 카페로 이동합니다.

 

 

 

 

 

 

어로프슬라이스피스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나 좀 더 여유로운 카페 콤마입니다.

 

주방용품, 인테리어소품 등 1층은 편집숍과 계산대, 작은 카페공간으로 이뤄져있네요.

 

  카페 콤마 

 

봄과 어울리는 색채감과 공간구성이 여성들에게 인기있을 만한 공간입니다.

 

여조카들과 딸과 신나게 둘러보아요.

 

 

 

 

 

 

 

여유있게 주중에 와서 브런치를 즐기며 샌드위치와 음료를 곁들여도 좋을 느낌적인 느낌...

 

멀리 여유있는 용인의 카페에서 여유롭고 담백한 삶을 살고자하는 예쁜 마음도 나눠보고

 

머리에 꽂아보고 싶은 알록달록한 리본들도 소녀감성으로 들여다봅니다.

 

향긋한 디퓨저까지 구경하고 있는데 올라가서 차마시자 부르는 가족들~~~

 

 

 

 

 

 

 

원목이 어우러져 더함과 덜함이 없는 2층의 공간에는 어린아이들을 데려오신 가족분들과

 

동호회의 단체 테이블이 있어 어수선합니다.

 

우리는 벽에 기대어 의자와 테이블이 같은 높이라 약간은 불편시럽게 착석하여

 

일상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각자의 취향에 따른 음료수와 맛있는 케이크를 나누며 웃었어요.

 

 

 

 

 

 

 

달큰스런 디저트와 브런치 메뉴가 있고 직접 담근 수제청으로 만들어주는 음료까지

 

핸드메이드의 감성을 충분하게 느낄 수 있는 카페였습니다.

 

아름다운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봄날의 모습들이 지나가는 요즘이네요.

 

이제 비가 한 차례 내려주면 예쁜 꽃들도 져버릴텐데,

 

아쉽지만 새로운 푸르름으로 다가올 또 다른 아름다움을 기다리며 가족들과도 좋은 시간 나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