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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미아> 무스쿠스 미아점

 

 

 

오픈 후, 두 번째 찾은 무스쿠스 미아점 입니다.

 

오픈 발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찾았을 때 음식의 종류와 신선도 등 좋았거든요.

 

전화로 예약까지 하고 온 가족이 만나 입장하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않고 말끔했습니다.

 

 

  무스쿠스 미아점 

 

점심식사 후, 저녁을 먹는 것이기 떄문에 매우 출출한 상태로 가족들과 마주했는데

 

아이들은 착석부터 설레어하는군요.

 

 

 

 

 

 

제가 좋아하는 초밥과 해산물을 접시에 담아왔어요.

 

오후 6시반에 예약했는데 초밥은 표면이 약간 마른 상태였지만 맛은 소소~~

 

초밥도 다양하시만 연어, 숭어 등의 사시미가 있고, 참치도 있어서 참기름과 소금을 넣은 소스를

 

한 숟가락 뿌려오면 생글생글 맛있습니다.

 

새우찜과 소라, 전복은 찜기에서 약간 식은 상태라서 아쉬웠지요.

 

전복을 좋아하는 아들인데 먹지 않았고 계란초밥 두개 먹더니 초밥에도 관심 노!!

 

 

 

 

 

 

아이들이 잘먹는다고 재 방문했던 남편은 스파게티와 치킨을 간단스레 가져온 아이들에게

 

스테이크와 감자튀김을 가져다주었어요.

 

가장 인기있는 부분이 스테이크인 것 같은데 부채살과 콩줄기랑 함께 먹으면 맛있습니다.

 

스테이크 굽고 우동과 쌀국수를 만드느라 지친 기색이 역력한 여직원분이 안스러웠는데

 

힘든 만큼 남직원을 두셨으면 싶드라고용.

 

 

 

 

 

 

이것 저것 다양하게 가져와 봤는데 결국은 부부만 신나게 먹었습니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너무 재방문을 빨리 한 이유인지, 처음 방문에 기대가 증폭된 것인지

 

든든하게 먹지 않은 아이들이 집에 가서 늦은 밤 먹을 것을 찾을가 걱정되었어요.

 

"싫다, 엄마는 안 차릴 것이야" 선포하고 디저트를 찾아나섭니다.

 

오늘은 어여쁜 미니케이크를 다 맛볼 요량으로 담아왔고 달달한 아이스크림으로

 

남은 위장을 빼곡하게 채워줬어요.

 

 

 

 

 

 

딸은 귀엽게 한 입씩 맛보자며 와플에 유자청을 올려 가족 수대로 담아왔고

 

소화되라며 까스활명수 맛의 탄산음료를 조제해왔어요. 어쩜 진짜 그 약 맛이라니~~~

 

남편은 씁슬한 원두커피랑 아이스크림을 야금야금 ,, 아포카토 스타일로 먹었구요.

 

 

맛잇게 먹었으면 그뿐인데 더 과한 것을 느끼고 싶은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계산하려는데 옷에 음식이 묻어있으니 물티슈를 건네셨던 세심한 직원분, 감사합니다.

 

당분간 무스쿠스는 조금 기간을 두었다가 오는 걸로 할께요. ^^**

 

 

 

* 무스쿠스 미아점 : 서울 강북구 미아동 70-6 롯데백화점 미아점 9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