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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월곡> 화덕과 베토벤, 동덕여대점

 

 

 

동덕여대의 맛집이라는 화덕과 베토벤에 갑니다.

 

아이들에겐 제격인 입맛인데 남편은 어떠할지몰라 살짝 눈치를 봤는데

 

아이들이 잘먹으니 별 이야기 없으신.....이 곳은 여성들이 더욱 선호하는 것 같아요.

 

 

  화덕과 베토벤 

 

 

얇은 씬피자에 고풍스러운 분위기는 겨울연가라는 드라마를 생각나게 하는데

 

추억을 방울방울 연상시키는 나무와 옛스러운 추억의 못난이 인형과 금복주, 써니텐 등의 병도 있지요.

 

 

 

 

 

 

우린 세트를 주문하였는데 콤비네이션피자, 토마토스파게티, 크림리조또, 그린샐러드와 콜라가 제공되며

 

함박스테이크를 추가하였습니다.

 

생맥주도 맛있는데 오늘은 패쓰~~~

 

생크림의 진한 맛이 담긴 베이컨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리조또와

 

진한 토마토소스를 느낄 수 있는 토마토스파게티가 아이들은 좋다고 해요.

 

피자는 두판을 주문했어도 다 먹을정도로 얇고 맛있는데 할라피뇨가 있어 조금 매콤합니다.

 

 

 

 

 

 

식탁이 꽉 차일 정도로 접시가 수북했는데 신나게 먹으니 음식이 없어지긴 하네요.,

 

아이들이 정말 잘 먹고 많이 컸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함박스테이크는 당근도 보이고 수제라는 느낌이 들던데 모두 괜찮습니다.

 

못난이 인형과 로봇들의 인테리어를 보면서 마음을 내려놓게 되네요.

 

화장실이 조금 깨끗하다면 금상첨화겠습니다.

 

 

 

 

 

 

 

친절한 미소로 대해주심이 편안했는데 , 나서려니 커피를 서비스로 주신답니다.

 

계산을 하고 커피를 기다리면서 시선을 두니 계산대 및 요리하시는 주방으로의 입구부분이 자개장이었어요.

 

있는 집에 있었다는 자개장은 할머니댁에서도 본 기억이 있다고 아들은 반가워했고

 

오랜 나의 집에 놓여져 은은한 멋을 더했던 자개농과 장식장을 떠올려보았습니다.

 

배도 부르고 마음도 일렁이니 참 행복한 외식이네요.

 

 

* 화덕과 베토벤 : 서울 성북구 장월로1길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