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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영화, 문화공연

서울,동대문> 밥먹고 명탐정피카츄

 

 

 

"동.현.아"라고 해서 뭔소린가 했더니 동대문 현대아울렛을 이야기하는 줄임말이더군요.

 

역시 요즘 아이들은 줄임말이 대세인가봅니다.

 

 

  동대문현대아울렛 

 

동대문은 옷과 자재 등을 구입할 수 있고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지만

 

청계천 등을 걸어볼 수도 있고, DDP,  눈구경까지 두루뭉실하니 꼭 방문계획을 세우고 오심이 좋죠.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에 오늘은 실내쇼핑을 즐겨봅니다.

 

 

 

 

 

 

맛집이 조금 아쉬운 동대문인데 동대문 현대아울렛 지층은 인정받은 맛집들이 가득합니다.

 

아이들은 명동피자를 선택했고 남편과 아내는 남포수제비를 선택했어요.

 

아이들을 앉히고 스파게티와 콜라, 반반피자가 있는 2인용을 주문해서 먹으라고 두고 나오려니

 

4인이면 꼭 인원수에 맞게 주문해야한다고 몇 번을 이야기하십니다.

 

알았다고 나간다고라~~~~~

 

 

 

 

 

 

남포수제비는 여름시즌메뉴로 물과 비빔밀면이 있었지만

 

뜨끈하고 쫀득한 수제비에 끌려서 충무김밥과 함께 세트로 주문했어요.

 

부산 남포동을 떠올리며 맛보려니 약간 아쉬운 맛맛맛.....

 

역시 프랜차인즈의 안타까움을 제대로 저격당한 것 같아서 아쉬웠지만 다 먹긴 했습니다.

 

떡국 국물같은 맛에 시원함은 없이 김가루로 덕지덕지 붙인 맛..

 

 

 

 

 

 

아이들은 아직도 식사 중이라서 남편과 밀탑에 가서 팥빙수를 먹습니다.

 

우유빙수를 처음 맛보게 되었던 현대의 밀탑은 여름에는 여전히 사랑을 받고

 

비슷한 빙수가게도 많이 생겨났지만 역시 맛있었어요.

 

기분이 확~좋아졌으니 이것이야말로 디저트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배는 부르니 하나로 나눠먹고 커피맛물과 생수를 시원하게 들이킵니다.

 

 

 

 

 

쇼핑을 약간 하고 다시 태양이 내리쬐는 야외로 나섭니다.

 

메가박스에서 아이들이 명탐정 피카츄를 보기로 헀거든요.

 

쇼핑몰은 위로 올라갈수록 문닫은 곳이 많아서 걱정도 되었지만 영화표를 끊고 대기하려니

 

멋스럽게 유리창으로 내려다보이는 DDP는 멋스럽습니다.

 

 

 

 

 

 

아이들은 피자를 맛있게 먹었고 과자와 음료수를 준비해서 착석했습니다.

 

영화관 내부는 약간 썰렁하니 가져왔던 점퍼를 입고 영화를 즐겁게 보려는 준비를 마칩니다.

 

즐거운 영화관람은 아이들에게 최적의 즐거움이지요.

 

두 시간정도의 시간이 주어졌으니 남편과 신당동의 광희문까지 걸어보고

 

스타벅스에서 대화를 나누며 아이들을 기다립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즐거웠다니 그것으로 만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