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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 보쌈과 구이

 

 

 

족발과 보쌈을 먹고 싶다는 아이들의 의견에 따라 무더위가 급 찾아온 주중에 방문한

 

장군숯불족발보쌈입니다.

 

반지하 느낌의 건물로 입성하면 토끼도 있고 물고기도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데

 

약간 리모델링하여 조금씩 내부의 변화도 있군요.

 

 

 

 

 

 

다양한 대중매체를 통한 맛집으로 몇 차례 소개된 듯 하던데

 

30년간 꾸준히 이어온 맛집으로 인근에서는 유명한 편이에요.

 

아이들과 족발보쌈 반반세트를 주문하고 출출함을 잠시 대기삼아봅니다.

 

 

생생하고 달달한 보쌈김치와 무무침,

 

야들야들 보쌈과 족발에 오리고기까지 가격대비 좋습니다요~~

 

 

 

 

 

 

아이들과 신나게 먹고 난뒤엔 칼국수로 입가심을 하게됩니다.

 

전에는 계란찜이랑 비빔국수도 주셨던 것 같은데 가격변화없이 단촐해지신 것 같군요.

 

세 명이 먹기엔 충분했는데 남편이 끼었다면 남김없이 먹었을 텐데, 약간 남겼어요.

 

어르신들은 물론 가족단위로 많이들 들어오시거나 포장해가시는 곳입니다.

 

 

 

 

 

 

갑자기 차돌박이가 먹고 싶다는 아이들과 또 다녀온 오름입니다.

 

제주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인데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는 구이상에서도 반영되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

 

가족은 3,4인 세트구성을 주문했는데 삼겹살과 더불어 치즈버섯, 새우, 파인애플, 치즈떡,

 

김치와 콩나물, 파무침 등이 멋지게 세팅되어 익는 돌판이 재미있습니다.

 

 

 

 

 

 

 

돌판이 달아오르면 기름이 흐르라는 듯 기울기조정이 되며 지글지글 보글보글 고기 익어갑니다.

 

모든 테이블이 만석이라서 대기하시는 분들도 생겼는데

 

막판에 슈슉 보여지는 불쑈도 재미를 더합니다.

 

고소한 삼겹살은 양파절임과 무절임을 곁들여 상추와 깻잎 쌈이 제격이죠.

 

굽는 아내를 위해 쌈 싸주는 남편의 애정을 느낄 수 있네요.

 

 

 

 

 

제주고기가 있으니 제주소주도 곁들여야하므로 한라산 원츄~~~

 

추가로 차돌박이도 2인분 궈서 딸아이 먹여주고 볶음밥 2개까지 맛나게 클리어합니다.

 

구성과 맛 등 최근 트렌드에 어울리는 고깃집이라서 자주 오곤 하는데

 

아이들이 잘 먹어주니 좋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단백질 잘 섭취하고 있사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