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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성장

150개월의 아들

 

 

 

꿈 많을 사춘기로 진입한 아들입니다.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은데 게으르기까지 하니 엄마의 성화와 아빠의 채근을 요구하는데

 

그래도 참 스스로는 느긋해요.

 

아이와 형님의 사이를 넘나드는 아이의 감성을 보고 느끼며

 

잘 지내보자 합니다.

 

 

 

 

 

 

먹는 낙으로 산다는 아들은 새로운 중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친구도 좀 사귀었고 함께 하는 숙제에도 잘 동참하는 것 같으며

 

중등부 학원으로 옮겨 적응하고 있는 중이에요.

 

점심식사가 너무 맛있어서 학교가기 기대된다는 아들은 아파서 학교를 결석하는 날에도

 

오늘의 메뉴를 보고 맛있으면 안타까워 할 정도입니다.

 

 

 

 

 

 

 

교복을 입고 다니기 힘들진 않을까 했는데 정말 빨리 적응하는 아이들이죠.

 

아침마다 샤워하고 준비해서 학교에 깔끔하게 하고 다니며

 

체육복과 실내복등을 준비해서 1박2일 수련회도 다녀왔습니다만

 

이래저래 챙겨줄 것이 많은 아이입니다.

 

아빠는 시간이 나는 아침에 학교 앞까지 데려다주며 대화도 하고 돌아옵니다.

 

 

 

 

 

 

 

게임 좋아하는 아들은 아빠를 따라 게임아카데미의 수업도 들어보고

 

1년의 과정을 하려고 하던데 아직은 미숙한 면들이 있으니 내년으로 미뤘습니다.

 

왜 학원에 다녀야하는지 대화를 하는데 제법 나름대로의 생각과 구상이 있으니

 

꾸준히 체계화할 수 있도록 인정 해줘야되겠어요.

 

 

 

 

 

 

사람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신체활동력은 약간 아쉬운 아들은 체육시간에 자주 다쳐오기에

 

한의원에 가서 침 좀 맞았습니다.

 

겁은 많아서리 덜덜 떨며 맞았는데 머리에 맞는 침은 무서웠다며 우네요.

 

정말 웃기고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그가 사랑했던 영화, 어벤져스는 2차례나 관람하면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빠가 좋아한다며 동생은 선물도 사줬고 아시아팬서비스에는 엄마와 다녀오고

 

아빠와는 2차례나 관람했으니 그 정도면 되었나봅니다.

 

꽤나 복잡한 인물구성의 시리즈물인데 본인이 좋아하니 쫙 꾀고 있는 것을 보면 공부도 좀 그렇게

 

가늠하여 해주었으면 싶은 엄마의 욕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