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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성북> 성북동디너쑈

 

 

 

친구들과 오붓하게 만나는 주말입니다.

 

예약해서 성북동에 이태리 음식점을 찾아간다니 흥겹게 여자여자하게 놀아볼라구욥.

 

 

  성북동 디너쑈 

 

이름이 재미있어서 식사하며 공연이라도 보여줄라나 싶었더니 그건 아니고

 

한옥을 리모델링했으나 내부는 매우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조화롭게 꾸민 음식점입니다.

 

 

 

 

 

 

테이블은 많지 않지만 좌식과 입식으로 재미있게 조성해두었고

 

데미안허스트의 작품이 콜라쥬된 액자밑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3인이었는데 친구의 지인까지 총 4인이 참석하였어요.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화이트 와인 한병이랑

 

피자, 파스타, 뜬금없는 라면 등으로 3가지 주문했습니다.

 

 

 

 

 

 

성북동 디너쑈란 로고가 찍힌 종이테이블에 올리브랑 치즈를 곁들인 안주를 겸한 기본세팅에

 

화이트와인은 모임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말로만 전해듣던 친구의 친구분을 만나니 새롭고 신선했네요.

 

술은 못하신다지만 한 잔 짠!하면서 또 뵙길 희망했습니다.

 

 

 

 

 

 

새우가 세 마리 올라간 알리오올리오랑, 탄 맛이 곁들여진 커다란 피자랑 홍합 몇 개 곁들여진

 

그릇은 예뻤던 라면이 곁들여진 저녁식사는 약간 아쉬웠어요.

 

아주 배고팠다면 모를까, 기대를 너무 했었나 조금 아쉬운 식사였지만서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라니 기분좋게 남기고 나왔답니다.

 

 

이탈리아 요리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의미를 좀 더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성북동을 휘휘돌아 구경하고 배고픈 뒤 좋은 사람들과 방문하면 좋을 곳 같습니다.

 

분위기는 꽤 좋던데 연인들이 많으셨어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