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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공릉> 경춘선숲길

 

 

 

경춘선 숲길을 걸어봅니다.

 

경춘선 폐선부지를 공원화하여 많은 지역주민들과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어요.

 

특히나 걸으며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매우 낭만적인 일이지요.

 

 

  경춘선 숲길 

 

카페와 맛집들도 제법 자리를 잡았고 한 두시간 걸어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내가 원하는 부분에서 시작해서 거닐어 볼 수 있는 여유로움이 가득하죠.

 

멀리서 오시는 분들은 화랑대역, 태능입구역 등에서 하차하여 걸을 수 있고

 

인근 주민들은 월계이마트와 공릉동 주변을 걸어볼 수 있답니다.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새로운 상점들도 생겼지만 있었던 상점들이 활기를 띠며 자리잡고 있어 반가워요.

 

 

 

 

 

 

새롭게 건물을 올리고 4월초에 오픈했다는 베이커리 겸 브런치 카페 라라브레드에 갑니다.

 

빨간 벽돌색이 편안함을 주지만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곳이에요.

 

4층까지 좌석이 있는데 앉을 자리가 없어서 구입만 하고 나왔는데

 

빵도 많이 나갔으요~~앙버터랑 크로와상 종류만 샀답니다.

 

 

 

 

 

 

 

깔끔하고 단아한 인테리어가 편안함을 주는데

 

다양한 식빵과 커피와 즐길 수 있는 스콘, 크로와상은 물론

 

패스츄리피자와 오픈샌드위치, 그라탕 등의 브런치도 있어요.

 

초코딸기토스트, 딸기토스트 등 디저트인데 맛스럽고 예쁜 토스트 종류가 눈길을 끕니다.

 

 

 

 

 

 

 

아이들이 신기해했던 물감쨈을 보시겠습니다.

 

손에 묻을 게 없고 숟가락을 쓸 필요도 없는 신기방기한 제품력인데 내가 원하는 맛을 골라 식빵에 올려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가 있었어요.

 

복숭아&자몽, 블루베리, 딸기&라즈베리 등 맛도 색도 훌륭합니다.

 

맛만 좋을 뿐 아니라 색과 모양도 어여쁜 베이커리 방문의 즐거움이 가득하네요.

 

 

 

 

 

 

기다려도 앉을 공간이 나지않으니 휘휘 돌아보고 다른 카페로 향합니다.

 

카페 공간 및 음식점들도 많이 생겼지만 날씨가 좋은 주말에는 많은 분들의 방문으로

 

빨리 영업을 종료하는 음식점이 많네요.

 

오래된 동네지만 특유의 감성과 새로움이 공존하니 참 조화롭습니다.

 

 

 

 

 

 

표준커피라는 심플한 네이밍이 좋은 카페로 들어섭니다.

 

곧 마감시간이라니 테이크아웃 잔에 담아서 가기로 하고 잠시 착석했어요.

 

구수하고 쓴 맛이 적은 커피는 향긋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밤시간의 여유로움...잠시 쉬어가도 된다는 위로 같습니다.

 

 

 

 

 

 

 

쥔장의 취향이 곁들여진 공간에는 자신만의 이야기가 담겨있네요.

 

앉아서 사색도 해보고 글이나 그림을 그려보기에도 적당하겠습니다.

 

따따딱..빠르게 자판만 두들기고 있는 시대에 원고지에 손글씨라니 더욱 멋스럽지요.

 

저도 또 오고 싶어집니다.

 

 

 

 

 

 

 

최근엔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것이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잘 조화된 것 같아요.

 

체크무늬 원피스와 앞머리를 롤로 말아 한껏 멋을 내는 아가씨들을 보니 웃음도 나면서

 

딸과 같이 대화할 수 있는 주제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 우리는 어떤 것을 함께 하고 느꼈는지 시간과 시선을 따라 나열해보네요.

 

 

 

 

 

 

밤으로 가는 시간은 조용하고 안정적입니다.

 

하나 둘 불을 밝히고 손님들을 기다리는 어여쁜 술집들과 이야기들.

 

친구와 와보면 좋을 만한 공간도 엿보고 그들이 먹는 안주들과 술 잔에도 눈길을 보냅니다.

 

현재를 살지만 항상 행복함을 추구하며 살기에  우리는 또 뭔가를 기웃거리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새로워지는 것에 흥미로워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