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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성장

151개월의 아들

 

 

 

학원에서 하원하며 웃고 떠들며 친구와 집으로 오는 아들을 만났습니다.

 

한참 배고플 시간이니 동네 어귀에서 좋아하는 떡꼬치 컵밥을 하나씩 쥐어주고

 

먹게 합니다.

 

아들과 다른 성향의 동네친구는 귀엽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던데

 

혼자가 아닌 함께 할 친구가 있으니 좋군요.

 

 

 

 

 

 

엄마의 친구가 아들이 선호하는 스타워즈 스니커즈를 택배로 보내주셨습니다.

 

아직도 스타워즈 사랑은 진행중이고 방 안 가득 장난감도 많은데 추후엔

 

모두 닦고 정리하는  수고를 해야함을 느낍니다.

 

250사이즈인데 약간 작더니만 260가까이 되는 그의 발사이즈때문에

 

엄마가 신어야겠군요.

 

 

 

 

 

즐거운 시간~~~

 

식사시간.....

 

집으로 돌아올 때 현관문 앞에서 나는 냄새만 맡아도 엄마가 준비한 요리가 무엇인지 가늠하거나

 

신나서 들어오는 아들입니다.

 

네겐 먹는것과 게임하는 것이 최고의 낙이더냐~~~

 

 

 

 

 

 

아직 많은 것이 서툴고 부족한 미완의 아들에게 엄마는 다양한 지적질을 잔소리처럼 하지만

 

아직 뭐가 뭔지 딱히 감이 안오니 그것들은 무용의 이야기들이겠죠.

 

하지만 엄마와 여동생을 배려해서 행동하고 말해주니 매너좋은 남자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그가 사춘기 시즌에 들어서서 과한 행동을 한다면 당황할 것 같네요.

 

 

 

 

 

 

어리고 나약하지만 광대한 미래를 내포하고 있는 어린 시절을 지나 풋풋하게 성장하는 아들을 보면

 

5,6월의 나무처럼 생명력을 느낍니다.

 

미완의 완성은 자연이나 사람이나 참 아름답고 고귀할진데,

 

그렇게 그를 대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엄마도 아직 부족합니다.

 

우리 서로의 특성을 잘 알고 있으니 배려하면서 잘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