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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관심사

아르코미술관에서 만난 분들

 

 

 

아르코예술극장은 몇 차례 공연을 보러 간 적이 있지만 바로 인접한

 

아르코미술관에는 들어가 본 적도 없네요.

 

아르코미술관은 미취학, 초등, 중고등, 성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과정들이 있고

 

건축학교, 워크숍 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르코미술관 

 

미술에 대한 서적을 가진 아카이브와 여유로운 공간구성이 멋스럽던데

 

한국의 대표 건축가이신 김수근님의 설계로 대학로의 대표적 상징이 되었습니다.

 

 

 

 

 

 

 

아르코미술관의 미술프로그램으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선미화 선생님과 함께 하면서

 

그녀의 책도 살펴보게 되었어요.

 

마음을 달래주는 따뜻한 손그림과 글이 담긴 동화책과 수필집을 쓰신 작가시며

 

<할아버지,할아버지>,<당신의 계절은 안녕하신가요>,<당신을 응원하는 누군가>에서

 

그녀의 따스한 진면목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에서 맛있는 식사를 공수해오신 베짱이농부 최지훈님도 만났습니다.

 

고향에서 나고 자라시다가 서울에서 학업을 마친 뒤,

 

고향으로 돌아가 다양한 강원도의 식재료를 응용한 푸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정말 맛있고 건강스레 즐겼습니다.

 

 

 

 

 

 

그가 준비해오신 곤드레 감자 치아바타는 정말 맛있고 색달랐습니다.

 

딱딱하고 건조한 스타일의 치아바타만 마주한 엄마들로서는 감자의 식감과 보드라운 치아바타에 매료되어

 

연락처를 달라는 요구가 빗발쳤답니다.

 

물론 좋은 올리브오일과 발사믹비네거를 준비해주시니 더욱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평창에서 기르고 자란 수확물들을 활용해서 햄, 토마토, 양상치, 치즈 정도로 간단하게 마련된

 

샌드위치는 발사믹비네거와 올리브오일로만 소스를 해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역시 그 곳에서의 버섯, 방울토마토 등으로 빵과 간식을 따로 준비해오셨으니

 

이른 새벽부터 분주하셨겠으니 감사했어요.

 

 

 

 

 

 

샐러드는 오미자오일소스를 준비해주셨고 양상치, 브로콜리, 파프리카 등으로

 

색감이 뛰어났는데 브로콜리는 본인이 직접 수확하셨다네요.

 

신선함이 살아있던 과일은 인기였는데 산딸기와 청포도, 방울토마토였습니다.

 

 

 

 

 

 

히비스커스 민트와 오미자를 음료로 준비해오셨습니다.

 

새콤달콤하면서도 자극적이지않은 상쾌함이 감돌아서 엄마들에게 인기였는데

 

아이들을 배려해 우유도 제공되었습니다.

 

 

 

 

 

 

 

나의 가족과 좋은 시간을 갖고자 모이신 가족분들과 좋은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과 준비를

 

해오신 아르코미술관 관계자분들, 작가선생님들, 베짱이 농부님까지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와 다양한 제공을 받아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어요.

 

홀로 알아보기에는 부족스런 정보와 한계가 있는데 함께 하면서 알찬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됨을

 

느끼면서 뿌듯했습니다.

 

 

앞으로도 관심갖으며 다양한 곳에서 마주하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