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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공릉> 하이렉스파, 시작이 밤이다.

 

 

 

무더운 주말, 찌뿌둥한 몸 좀 릴렉스 시켜볼까해서 사우나를 찾았습니다.

 

많은 가족분들이 뛰고 구르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곳에서 다양한 찜방체험과 휴식을 겸하는 바,

 

제주도워크샵을 갔다왔다는 친구도 합류하여 열심히 땀을 뺐어요.

 

안좋은 자세와 운동하지 않는 삶은 몸의 여기저기에 통증을 유발하고

 

맨손체조라도 해야할 나이에 접어들었음을 인지하게 합니다.

 

 

 

 

 

 

우리가 사는 삶에서 진실과 진리를 찾는 다는 것은 숙명같은 일...

 

하지만 돌고 돌아 또 제자리에 있다는 것을 느끼고 괴로워하기도 합니다만,

 

의도했건 그러지않았건 모든 것은 모두 제 자리인 것 같기도 하니 잠시 쉬어가도 되곘습니다.

 

함께 할 친구가 있다는 것이 위안이 되는 하루~

 

 

 

 

 

새로운 음식점이나 술집을 검색해서 찾아가는 즐거움을 누려봅니다.

 

내가 살고 있거나 활동하지 않는 곳을 검색해서 찾아보는 일은 색다른 즐거움이죠.

 

이름부터 맘에 드는 '시작이 밤이다' 라는 술집에 가서 어두침침한 만족스런 조명속에 안주를 골라보네요.

 

나는 생맥주, 친구는 흑맥주...서로의 맥주도 마셔봐가며 슬슬 발동겁니다.

 

 

 

 

 

얼큰 시원한 해산물이 들어간 '바지락홍합스튜' 안주는 깔끔했고

 

몸에 나쁜 짓을 하듯 감자튀김을 추가하였습니다.

 

멋스러운 고전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고혹적인 오드리 헵번의 날씬하고 예쁜 모습은

 

반복해서 나오고 있었고 재즈 스타일의 음악도 은은히 퍼집니다.

 

 

 

 

 

 

손님들이 빠져나간 술집의 모습을 찬찬히 살펴보면 재미있는 부분도 확인되네요.

 

잘 생긴 두 청년이 맛있게 안주를 만들고 서빙을 하는 시작이 밤이다. 젊은 손님들이 많으셨는데

 

제가 좋아하는 어두컴컴스런 조명과 좁지만 넓은 마음으로 마주하여 앉는 테이블에서

 

맥주와 와인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 또 방문해보고 싶어요.

 

 

* 시작이 밤이다 : 서울 노원구 동일로190길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