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가 지났지만 여전히 따땃하다못해 머리벗겨지지 않을까 염려될만한 퇴약볕이 지속되고 있어요.
비도 내렸고 새벽에는 좀 션션하여지니 계절의 신비감도 엿볼 수 있지만
어서 추운 겨울이 와서 귤까먹으며 게으름을 피우고 싶기도 합니다.
멋지게 사진이 나올 푸르른 하늘과 집주변에서도 볼 수 있게된 능소화와
생명력을 자랑하는 듯 어울리지않을 주택가 골목에 자리한 포도를 마주해봅니다.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노곤노곤해질 때, 친언니와 딸과 조카와 재방문한
이태리포차입니다.
이태리포차 by리박이네
여성분들이 좋아할만한 인테리어와 맛있는 요리는 안주로 하기엔 안타깝기도 하니
자라나는 성장기 여성분들의 입맛을 위해 함께 왔지요.
친절하신 사장님은 며칠 전 방문했음을 인지하시고 잘 대해주셨고
오늘은 넉넉스런 메뉴들을 맛보고자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 잔뜩 올라간 고르곤피자를 주문합니다.
피자는 고르곤졸라, 페퍼로니, 디아볼라, 치즈,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닭의 6가지입니다.
구석탱이 2인석을 차리한 딸과 조카는 아주 맘에 들어하네요.
이곳의 대표메뉴라 할 수 있는 폭탄파네와 샐러드가 함께 나오는 목살스테이크도 주문했어요.
메인 종류들은 양이 넉넉한데 2만원이 넘지않는 착한 가격입니다.
폭탄빠네는 크림도 넉넉하고 뻑뻑하지 않으며 베이컨도 가득하니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식어도 질기지않은 목살스테이크 샐러드는 맥주안주로 적당한 맛에
식사도 겸할 수 있네요.
분위기도 좋고 오픈키친이며 화장실도 실내에 있으니 여성분들이 만족할만한 부분과
맛있는 메뉴를 갖추고 있으니 좋습니다.
* 이태리포차 by리박이네 : 서울 노원구 석계로 13
자라나는 새싹들은 넘쳐나는 에너지를 발산하려고 노래방에 가자합니다.
그래 가자~~~~~~신나게 노래하고 열정남발하면서 노는 여아들...
엄마들은 열심히 탬버린쳐주고 춤도 추어주며 보조를 맞추고 에너지를 쏟습니다.
함께 성장하고 먹고 마시며 여름의 아이들은 자라나지요.
또 만나서 또 즐겨봅시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