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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서울,압구정> 압구정로데오의 부활을 꿈꾸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기 전과 되고 난 후에 압구정 로데오에서 친구들을 자주 만났었죠.

 

그땐 압구정도 로데오가 매우 핫헀으니까요.

 

회사들이 많은 까닭에 취업을 해서도 친구들과 점심 혹은 저녁시간을 자주 보내던 장소이기도하니

 

나의 살던 동네는 아니나 다양한 추억이 있는 장소입니다.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낮엔 조금 조용한 편이지만 밤이 되면 다양한 젊은이들의 방문으로 빛이 납니다.

 

친구와 만나 정신줄을 잠시 놓고 쇼핑을 하였습니다.

 

 

 

 

 

 

 

맥주 한 잔 하려고 들어선 골목길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우린 그냥 간단스레 맥주를 한 잔 원했을 뿐인데 손에 들린 욕심의 산물들은

 

짐처럼 변하고 우린 본인의 짐꾼이 되었네용.

 

차량들까지 아웅...그냥 아는대로 가야겠스라~

 

 

 

 

 

 

 

 

 

그런데 빠밤~~예상치 못한 것을 마주쳤으니 컨버스 원스타 한별 블록파티!!

 

컨버스의 새로운 컬렉션 출시를 축하하는 파티였는데

 

다양한 현장부스와 이벤트, 힙합뮤지션들까지 인산인해의 현장과 맞닥드렸어요.

 

혼란을 피해왔는데 혼란을 가중케하는 접점을 만났으니 참 인생은 알 수 없는 것이지요.

 

 

 

 

 

 

 

그냥 지나가려는데 친구가 좋아한다는 ph-1의 무대가 시작되니 잠시 서서 스탠딩으로 흔들거려보고

 

다양한 젊은이들에 틈에서 혼란을 틈타 젊음의 기운을 느껴보네요.

 

알 수 없는 가사와 리듬속에서 맥주와 와인을 손에 들고 자유롭게 마시며 즐기는 사람들이

 

낯설지만 신선했습니다.

 

압구정의 비싼 임대료는 물론 도심의 많은 지역이 인기가 사그러들고 있는데 다시 부활하도록

 

요러요러한 재미있는 컨셉의 야외공연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번잡스런 혼란 속에 있다가 빠져나와 조금 한산한 사거리로 나옵니다.

 

기다리지 않고 시원스레 치맥을 할 수 있는 곳, 깐부치킨으로 왔어요.

 

멋스러운 외관과 인테리어가 동네 깐부치킨과는 차이가 나니 이것이 간지인가 봅니다.

 

 친구랑 시간을 보내고 밥을 먹고 일상을 나누는 즐거운 하루의 데이트~~~

 

국장님이시지만 내겐 동네친구인 그녀를 오늘은 좀 멋지게 느껴봅니다.

 

 

 

 

 

 

술 못하는 그녀에게 시원한 콜라 한잔 따라주며 저의 생맥과 짠했습니다.

 

한 참 고민하다 주문한 반반인뎅, 할라피뇨랑 피클, 팝콘을 무료제공해주니 좋았고

 

가족손님과 데이트손님 등 다양성있는 사람들의 인원을 충당할 스타일의 넓은 매장이 여유롭습니다.

 

신나는 하루, 즐거운 오늘~~~~담에 또 시간을 가져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