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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테마투어

제주> 가을제주여행 1일

 

 

 

가을바람이 살랑거리며 여행욕구를 일으키는 10월,

 

1,2,3, 2박3일로 급하게 일정을 잡아 가을제주여행을 가족과 떠납니다.

 

 

  제주여행 

 

아이들 방학이 있는 여름, 겨울의 제주방문이 많았는데 가을의 제주는 새롭고 아름다웠어요.

 

태풍의 영향권에 있었지만 큰 무리없이 차량을 이용해서 돌아다닙니다.

 

 

 

 

 

 

 

사진이 기가막히게 잘 나온다는 함덕 카페 델문도 향합니다.

 

제주시 도심에도 델문도가 있던데 빵과 음료가 맛있답니다.

 

비가 살포시 내려주며 우울감이 감도는 구름이 자욱했던 함덕 해수욕장은 아름답군요.

 

스쳐 지나가기만 했는데 함덕은 산책로도 잘 되어있고 절벽 등이 있어 사진도 잘 나와요.

 

 

 

 

 

 

선착장 느낌의 카페 델문도에는 실내와 외부테라스가 넉넉해서 사람들이 많던데

 

외부는 젖어서 실내로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살랑거리는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바라보느라 벌써 야외로 나가 있고

 

구수한 커피와 침 고이는 버터향으로 가득 찬 카페의 메뉴를 봤어요.

 

 

 

 

 

 

왼 쪽의 짧은 산책길을 걸어봅니다.

 

외국인 커플이 알콩달콩 영화의 한 장면을 찍고 있던데 남편은 핸드폰 보시느라 바쁘신 중!!

 

아이들은 저만치 앞서 나가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구경을 하다가 신발은 벌써 젖었지요.

 

투명 카약과 보드도 탈 수 있던데 비가 내리고 파도가 쎄니 오늘은 사람이 없습니다.

 

 

 

 

 

 

 

맑았던 3일날에도 들려 오른쪽으로 산책길을 걸어보았습니다.

 

함덕 해수욕장 서우봉 해변이라는데 날씨가 화창해지니 바다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었고

 

아이들이 많습니다.

 

오키나와, 사이판의 바다풍경과 비슷한 인상을 받았어요.

 

 

 

 

 

 

커플께 사진도 부탁하고 사진도 찍어드립니다.

 

남는 것은 사진이라며 가족사진 한장이라고 남겨 보려니 아직은 잘 따라주는 아이들이지만

 

이제 슬슬 사진 찍는 것을 마다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네요.

 

푸른 바다를 보면서 걷는 산책로는 아름답고 제주도에 관한 노래들도 흥얼거려집니다.

 

 

 

 

 

 

딸이 가고자했던 캔디원에 들렸습니다.

 

귀여운 모양의 캔디들을 구입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인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분들이 많으셨어요.

 

운영이 어려우셔서 입장료와 체험료도 구분해서 받고 있었는데 넉넉한 사탕 만들기와 자르기 체험이

 

있으니 괜찮습니다.

 

체험시간이 맞지 않으니 우리는 구입만 하고 나왔는데 제주여행 내내 멀미를 완화시켜주고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 캔디원 : 제주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384

 

 

 

 

 

 

제주시의 산치천을 걸어내려가면 김만덕기념관이 나옵니다.

 

인근 숙소를 잡고 제주여행을 했던 2년전 즈음 지나간 기억이 있어 아이들과 방문했어요.

 

조선 정조시대의 거상 김만덕은 여성으로서 특별하게 성공했던 상인으로 기근이던 정조시대에

백성을 살린 선행으로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3층에서 내려오는 관람으로 무료이며 동영상과 기록 등을 살펴보며 그녀의 선행과 업적을 확인하게 되요.

 

 

* 김만덕기념관 : 제주 제주시 산지로 7

 

 

 

 

 

김만덕기념관의 뒷 쪽으론 작은 건물 2층에 건입박물관이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물 항아리'물허벅'과 지역주민들이 사용했던 생활용품과 어구, 농기구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박물관마을 만들기를 위한 작은 곳이지만 큰 뜻이 있었어요.

 

주민께서 설명과 함께 아이들에게 사탕도 건네어 주시니 이런 따뜻한 감성에 여행시 꼭 박물관 한 곳은 들립니다.

 

 

* 건입박물관 : 제주시 산지로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