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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테마투어

제주> 빌라드애월, 제주식사

 

 

 

2박3일의 짧은 제주여행이지만 역시 중요한 것은 숙박이죠.

 

부띠끄호텔로 유명한 빌라드애월로 예약했습니다.

 

  빌라드애월 

 

#제주도여행 #가을여행 #제주도호텔 #빌라드애월

 

 

온돌방을 선택헀는데 폭신하게 감싸주는 침구류와 바닥난방을 따뜻하게 하고 잤더니

 

여기저기 돌아보느라 힘든 몸의 피로가 말끔하게 풀리는 꿀잠을 잤더랬어요.

 

산책을 하고 들어가는길에 남매가 손을 흔들어줍니다~~~

 

 

 

 

 

 

밤에 도착해서 몰랐는데 아침에 둘러본 빌라드 애월은 참 넓었습니다.

 

정면으로 들어가는 로비는 물론 뒷편 주차장 쪽으로도 객실이 있었다는 것을 산책하면서 알았어요.

 

남편이 예약했는데 룸타입이 다양했습니다.

 

1층 조식이 무척 맛있다는데 오전부터 이동하느라 이용하진 못했지만

 

귀여운 순둥이 강아지를 만날 수 있는 잔디마당에서 아이들이 신났어요.

 

졸졸 물소리에 돌아보니 옆은 수영장이고 풀빌라동입니다.

 

 

 

 

 

밤에 도착했던 로비와 낮에 로비의 모습입니다.

 

취사를 할 수 없지만 객실엔 냉장고가 있고 로비엔 정수기와 전자렌지가 있으니 간편식은 가능해요.

 

제주의 다양한 방문지에 대한 팜플렛과 잡지 등이 있는데

 

멋지고 다양한 테이블과 의자를 구경하는 것도 신납니다.

 

 

 

 

애월에 위치하며 바다도 잘 보이는 멋진 전망의 예쁜 호텔.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배정된 숙소로 가면 인근이 내려다보이는 복도를 마주하게 됩니다.

 

현관부터 이색적인데 군더더기없지만 색상이 도두라지는 쇼파와 화장대는 편리했습니다.

 

넓어서 굴러다녀도 될 정도의 룸과 여유로운 욕실, 거실까지 사용감 좋아요.

 

 

 

 

 

 

깔끔한 스타일의 객실은 말끔한 욕실에서 빛을 발하네요.

 

따로 구성이 되어있어 4인가족이 사용하기 좋았고 어메니티와 칫솔, 수건이 제공되고

 

말끔하게 물기없이 청소해주시니 편했습니다.

 

유리창이 있으니 어쩌나 싶었던 욕조는 따뜻한 온기를 품은 온수를 틀면 금새 뿌얗게 되니

 

외부에서 보일까 싶은 걱정은 노 노~~~

 

 

 

 

 

 

쇼파에 앉아 티비보는 즐거움도 컸습니다.

 

영화보면 딱 좋은 사이즈로 군더더기 없는 가구 구성에 집중력이 생깁죠.

 

위 아래층에도 손님이 계시던데 층간소음이 하나도 없어서 놀라웠고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느낌이라 배려받는 분위기입니다.

 

 

 

 

 

 

야식으로 사온 회를 먹으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거실에서의 시간입니다.

 

제주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딱새우와 방어회 등 가을의 제주를 맛으로 느끼는 시간~

 

아늑한 조명도 맘에 들고 비가 와서 축축했던 옷들도 건조대에 걸어서 말립니다.

 

제습기가 있어서 더욱 쾌적하게 옷도 말리고 보송보송한 느낌도 받습니다.

 

 

 

 

 

 

저녁시간에 들어와 샤워를 하고 아이들은 쉬게하고 부부가 나왔습니다.

 

동네 산책 한바퀴 하자며 나왔으나 돌아보다 눈도장 찍어둔 구스아일랜드 제주점 브루클린으로 갔지요.

 

이런 곳에 이런 곳이~~~했지만 가는 날이 장 날이라고 휴무일 ㅠ,,ㅠ

 

대신 매장 안은 조명을 켜두셨기에 멋진 내부만 확인하고 돌아갑니다.

 

인근은 깜깜하고 약간의 주택들만 있어 조용하답니다.

 

 

다음엔 여유롭고 호기롭게 여름에 풀빌라 등으로 예약해서 식사 및 호캉스 스타일로 즐기고

 

브루클린도 가봐야지, 기대합니다.

 

 

* 빌라드애월: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516-7

 

 

 

 

 

 

카페에서 음료와 디저트, 오가며 간식거리를 충분히 먹고 다닌 덕분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점은

 

몇 군데 이용하지 못했어요.

 

제주라서 좋은 점과 나쁜 점은 음식점의 메뉴가 비슷하고 가격대가 쎈편이라는 것이죠.

 

해산물을 좋아하는 셋은 괜찮은데 딸이 문제였지만 잘 협의해서 당겼어요.

 

꼭 들리는 향토음식점 유리네는 역시 조림과 구이가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운영 중이며 나눔을 실천하신다니 좋아요.

 

 

 

 

 

제주는 가봤던 음식점만 또 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비자림으로 내려오다가 마주한

 

옛집2입니다.

 

인근에 카페도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들렸어요.

 

3가지 코스가 있던데 다양한 맛을 맛 볼 수 있는 갈치조림+고등어구이+미역국+계란말이의

 

코스를 주문합니다.

 

한식을 먹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서 부부는 잘 먹었습니다.

 

 

 

 

 

약간 더 졸였으면 싶었지만 칼칼한 양념과 도톰한 갈치의 느낌이 좋았던 갈치조림과

 

시원스런 전복미역국, 담백하고 짭조름한 고등어구이까지 든든한 식사입니다.

 

입맛 까다로운 딸도 계란말이가 있으니 잘 먹습니다.

 

구수한 보리차로 마무리되니 뒷맛도 깔끔하게 정리되던데 2층으로 구성된 넓은 실내로

 

대가족들도 수용되는 스타일이에요.

 

 

 

 

 

 

딸을 제외하면 해산물을 좋아하는 3인은 열심히 회를 먹었습니다.

 

가을에는 더욱 좋은 제주의 회는 부산에서 약간 부족스러웠던 마음을 달래기에 충분하리만큼

 

저렴하고 싱싱했어요.

 

특히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갈치회와 고등어회는 일품이며 지금에야 먹을 수 있다는 딱새우회까지

 

가서도 먹고 포장도 되고 완전 굿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