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의 다양한 장소 중에서 10명 이상이 모여 대화하면서 술 한잔 할 수 있는 장소가 어딨나 생각해보고
예약까지 해서 만난 노가리슈퍼입니다.
6명 이하로만 입성가능할 줄 알았다가 프라이빗하면서 가격도 적정하고 크림맥주도 맛있어서
또 방문하고 싶은 마음 많은 곳이에요.
노가리슈퍼
가는 데만 가는 편인 우리 어머님들은 간만에 서울의 핫스팟에서 신나는 시간을 갖습니다.
소수인원에서 20명까지 놀 수 있는 다양한 룸과 안주만땅 메뉴와 주종까지 딱 맘에 들었는데
노가리슈퍼 로고가 눈에 띄이는 냅킨과 물컵 등 귀엽습니다.
어스름한 조명과 은은한 맛이 살아있는 분위기는 술 맛을 돋웁니다요~~
양주 맛 살아있네~~하이볼을 주문하여 종이컵에 모두 따라 마셔보고는
생크림맥주로 위하여~~건배를 시작으로 배꼽빠지는 즐거운 시간이 시작됩니다.
모두 오랫만에 만났는데 변함없는 개성과 아름다움을 뽐내주시는 어머님들..
제주로 워크샵가신 한 언니를 제외하곤 정말 출석 제대로 해주시는 최고의 의리녀들입니다.
서울은 물론 다양한 곳에서 오신지라 넉넉스레 안주를 주문합니다.
학교 앞 밀떡볶이, 노가리, 닭치기 한상 후라이드, 쌈싸서 먹는 골뱅이 등..
무시무시한 양의 안주들이지만 어데로 갔나요. 잘들 드십니다.
익선동에서 든든하게 먹고 떠들기 어려운 인원인데 오늘 완전 예약 잘하고 왔다며
우리 또 올 것을 기대하게 하는 곳이네여,,
본격적인 노는 타임~~~
재미있는 머리띠를 올리고 웃겨버린 안경을 뒤집어 쓰고 빵빵 터집니다.
원시인 안경은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면서도 배꼽빠지게 하니 하나 구입하고도 싶어지던데
모두 행복하게 웃고 떠들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고 기다려지는 그녀들..또 만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