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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마카오> 마카오 찍고, 홍콩돌고

 

 

 

마카오와 홍콩으로 6일 간의 여행을 떠나요~~

 

주중 목요일 저녁에 친구들과 마카오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좋다고 초저녁부터 마신 맥주가 얹혀 소화제먹고 잠들었다가 깨니 컨디션 회복!!

 

 

심야버스를 타고 리보사호텔 인근에 하차하여 내비게이션으로 12분이 계속 뜨는 어둡고 낯선 길들을 돌아

 

세 시간 정도 잠을 잘 수 있는 숙소에 당도합니다.

 

 

  중국여행 

 

함께 하는 3인의 여인들은 잠시 눈을 붙인 뒤 서둘러 떠나야 하므로

 

얼른 샤워하고 침대에 누워 곤한 잠을 청하였어요.

 

 

 

 

 

 

아침 일찍 7시 땡~하자마자 불이나케 나설 준비를 하여 버스를 타고 페리를 타고 홍콩으로 떠납니다.

 

홍콩시위로 걱정도 주변에 많으시지만 시위가 없는 지역으로 조심스레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한 시간 걸리는 배로 만나는 홍콩을 위해 여권을 준비해서 친구들과 이동합니다.

 

빨간색 터보젯 페리와 파란색 코다이젯 페리를 탈 수 있는데

 

홍콩으로 오갈 때 재미있도록 다르게 친구가 예약했어요.

 

 

 

 

 

 

높고 세련된 건물들과 오래된 듯한 높다란 아파트들이 공존하는 홍콩은 사람들도 많고

 

구룡공원 인근으로 외국인들과 내국인들이 분주히 길을 걷습니다.

 

작지만 깔끔스런 조단역 인근의 게스트하우스에 숙소를 잡고 짐을 내려둔 뒤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현지인이 아니면 알 수도 올 수도 없을 꽁냥꽁냥스런 공간!!

 

일찍 움직였더니 시간도 넉넉하여 조식을 먹고 홍콩시내를 구경하러 갑니다.

 

 

 

 

 

 

중국의 홍콩과 마카오의 대중교통을 두루 이용할 수 있는 옥토퍼스 카드를 구입해서

 

지하철, 버스, 2층버스, 트램 등 정말 알차게 이용했답니다.

 

홍콩의 쇼핑거리로 유명한 침사추이를 걸어볼까용!!

 

서울의 명동과도 비슷한 느낌인데 맛집, 멋집은 물론 홍콩의 분위기가 무엇인지 가늠케 하는 곳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1881헤리티지는 럭셔리쇼핑몰과 호텔이 있는 곳으로

 

멋드러진 상하이탕이라는 브랜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무더위를 잠시 잊고 휴식도 취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왔던 길을 되내어 침사추이를 다시 돌아 몇 가지 기념품들을 샀는데 여유있습니다.

 

 

 

 

 

 

가끔 난데없이 어떤 지역명이나 이름이 외국어로 떠오를 때가 있는데 어려서부터 들어와서

 

인지된 것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해요.

 

청킹맨션도 그러하여 왜그런가 하고 친구들과 들어가 보았는데 환전소가 많고

 

중경삼림의 배경이라서 그랬겠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킹맨션은 아니고 길 가다가 길 잘못 들어서 올려다 보고 찍은 사진인데 멋스러워 올려보네요.

 

 

 

 

 

 

날씨는 여름의 끝처럼 덥고 습하니 시원스레 맥주 한 잔 하러 자리를 잡습니다.

 

애주가들의 천국이라는 홍콩은 주류에 대한 세금과 관세가 폐지되고

 

전세계 주류업체가 몰려들었다는데 그리 싼 것은 아닌 느낌!!

 

주말 빼고 월~금 낮에는 해피아워가 있다해서 기대하고 갔는데 안주랑 한 두잔 마시긴 좋지만

 

아싸~~신나게 마시기엔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것이 낫겠어요.

 

 

 

 

 

 

"별들이 소근대는 홍콩의 밤거리"가 어떠한지 보려고 찾아간 빅토리아 하버입니다.

 

8시 30분인가 시작된다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 공연을 보려고 일찍 갔는데

 

스타의 거리가 어딘지 몰라서 고냥 앉아서 수다를 떨며 대기했어요.

 

시간이 되자 방송이 몇 번 나오고 레이져 뮤직 야경쑈가 시작되는데 완전 멋지다라고 하긴 뭐하나

 

자리를 잡고 앉아 무념무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잘 정돈된 거리와 중국의 느낌과 국제적인 느낌이 가득한 동네를 걸어봅니다.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면 더 빨리 이동이 가능하지만 천천히 걸어보면서 눈으로 보고

 

내음과 분위기로 느끼는 거리는 낯설지만 신비롭고 즐겁습니다.

 

관광객들에게 위험하지 않고 사람들은 친절하며 잘 웃으니 자유여행지로 제격인 느낌!!

 

 

 

 

 

 

홍콩 시위 때문에 홍콩도 들린다고 주변에 제대로 이야기도 못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습니다.

 

시위는 예정된 장소와 날짜에 진행되고 일정도 공지되므로 피해서 다니면 됩니다.

 

몽콕야시장 쪽으로 집회가 있어 택시를 타고 바로 숙소로 들어갔어요.

 

택시는 비싸니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했는데 도보로 둘러보기 좋은 홍콩이며

 

지하보도 등에 시위와 관련된 전단지와 문구들이 있긴 합니다.

 

 

큰 문제없이 갈등구조를 벗어나게 되길 희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