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마카오> 타이파, 콜로안빌리지

 

 

 

다시 마카오로 가는 아침입니다.

 

이제 제법 익숙해진 홍콩섬인데 페리터미널에서 코다이제트를 타고 가려니 아쉽기도 하지만

 

하늘이 참 예쁩니다.

 

조식도 챙겨먹었으니 든든스레 쇼파같은 의자에 앉아 잠도 자며 도착하니

 

페리터미널부터 호텔까지 무료셔들이 있어 편리합니다.

 

 

 

 

 

 

우리의 마지막 여정의 숙소는 좀 더 세련되고 대중적인 쉐라톤 그랜드 호텔입니다.

 

정확히는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로 코타이 센트럴에 위치해요.

 

 

  마카오 쉐라톤 호텔 

 

점 점 숙소가 업그레이드 되는 것은 친구가 모두 알아보고 계획해서 예약한 것인데

 

일하기도 바쁜데 모든 것을 조율하고 친구들을 위해준 것이 느껴져 감사합니다.

 

다음 여행도 네 몱이려따~~~~

 

넓은 객실에 수영장도 내려다보이며 특히 에펠탑 전경이라 좋군요.

 

 

 

 

 

 

멋지게 펼쳐진 전경이 기분도 신나게 만들어주는데 쉐라톤과 더불어 다양한 호텔들이 쭈르륵 붙어 위치해요.

 

맞은편엔 파리지엥 호텔의 에펠탑이 멋지게 자리합니다.

 

짐부터 맏겨두고 거리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호텔이지만 말이 그렇고 체크인과 체크아웃 하시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한 시간 정도 대기는 기본이거든요.

 

1층은 넓지만 그래서 로비 쪽은 카지노도 있고 사람들도 많아서 정신없습니다.

 

 

 

 

 

 

호텔의 셔틀버스를 타고 인근의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어 교통비 걱정은 없군요.

 

타이파빌리지인데 노란색 체육복을 입고 팔랑팔랑 뛰어다니는 아이들도 귀엽고

 

도보로 눈구경하기 좋은 동네입니다.

 

중국과 서양의 미학이 고루 조화를 이뤄 신비롭게도 느껴지는 거리에 사람이 살고

 

관광객이 둘러봅니다.

 

 

 

 

 

 

또 다른 친구를 떠올리게하는 키티를 주제로 한 편집숍에도 들려봤어요.

 

귀엽긴 하지만 컵받침, 엽서 등의 작은 소품도 가격이 있으니 구입은 하지 않습니다.

 

포토존에느 조명까지 설치해두시고 아기자기합니다.

 

 

 

 

 

 

중국의 거리를 걷다보면 서울의 명동, 남대문, 부산의 거리들 같다며 친구들과 웃고 했는데

 

타이파빌리지는 서울의 북촌이나 서촌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골목골목을 누비며 색감이 멋져 사진이 잘 나올 것 같은 곳들에서 사진도 찍고

 

친절한 사람들이 찍어주기도 하고 날씨처럼 밝고 화창한 기분이 듭니다.

 

 

 

 

 

 

몇 번 와본 기억의 친구는 날씨가 더우니 실내로 들어갈 수 있는 주택박물관 쪽으로 권해주네요.

 

포루투칼의 지배를 받아 주택과 음식 등에서 영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공원도 넓고 이색적인 물품과 책도 구입할 수 있게 구성해두셨습니다.

 

민트색의 주택은 사진도 예쁘게 나와요.

 

 

 

 

 

 

콜로안빌리지에는 향긋한 버터향도 났는데 베이커리들이 많고 노랑 성당앞에서 결혼사진을 찍는

 

커플을 목격해서 축복해줍니다.

 

하얀드레스의 신부와 민트색드레스를 입은 친구들과 신랑은 무척 행복해보였어요.

 

느림의 미학과 모든게 어쩌면 인연처럼 엮여있을지도 모르겠다는느낌이 자꾸 들었던 거리를 지나

 

작은 것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예쁨을 발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