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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춘천여행> 은주전자여행 2일

 

 

 

물안개 자욱한 운치있는 풍경을 바라보며 기상헀습니다.

 

부지런한 친구들은 벌써 일어나 단장을 하고 있네요.

 

조식을 먹으러 1층에 자리한 세인트콕스로 갑니다.

 

 

  춘천 상상스테이 

 

키위, 파인애플, 오렌지 등의 과일은 물론 밥과 빵까지 제법 선택의 폭이 넓네요.

 

호텔 조식의 꽃인 계란후라이나 오믈렛이 없다고 한 친구는 뭐라했지만 벌써 세 접시를 가져다 먹습니다.

 

 

 

 

 

 

밥도 먹고 빵도 먹고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돌아와 짐을 쌌어요.

 

왜 올때보다 가방이 더 무거워졌냐며 친구들은 웃음보를 터트렸으며 아깝지만 닭강정은 두고 나와요.

 

비 예보가 있었는데 다행스레 흐리기만 했으므로 춘천여행 책자를 보면서 한 군데 정도 들려보기로 했는데

 

김유정역으로 낙찰, 택시를 타고 이동합니다.

 

 

 

 

 

 

김유정 문학촌을 돌아봅니다.

 

매표를 하고 돌아보며 그의 짧은 인생에서 멋진 작품들을 볼 수 있음이 다행스러웠고

 

병세가 악화되었지만 악착스레 쏟아내린 말년의 다양한 작품들을 생각하며 천재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김유정문학촌 

 

그저 잠시 어떤 작품이었는지 학창시절에 배웠을 뿐이거늘, 구인회와 시인 이상과의 우정 등

 

사뭇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더욱 궁금해지는 장소네요.

 

 

 

 

 

 

김유정의 생가와 기념관을 지나 맞은 편에 위치한 김유정이야기집에 갑니다.

 

김유정의 소설에 등장하는 생강나무와 우리말을 많이 사용한 흔적을 작품속에서 찾을 수 있다는

 

친구의 설명도 들으며 멋스러운 운치를 더합니다.

 

작은 도서관과 애니메이션으로 그의 대표작 봄봄과 동백꽃 등의 만날 수 있습니다.

 

 

 

 

 

 

몽돌길을 걸으며 비명도 질러보고 건강을 위한 노력을 하자고 약속도 친구들과 하네요.

 

술도 여행도 건강이 뒷 받침 되어야 가능하니 우리는 서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건넸습니다.

 

함께 좋은 하늘을 바라보고 여행을 오며 웃음꽃을 피우고 사진을 찍는 일!!

 

건강을 기본으로 하여 꼭 꾸준히 진행하고 싶어집니다.

 

 

 

 

 

 

예쁘고도 귀여워서 사람들이 열심히 사진을 찍던 김유정역에서 우리도 사진을 찍습니다.

 

서로 찍어주고 찍혀주고, 역시 여행은 남는게 사진입니다.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기 바쁜 연령대가 되다보니 조금은 부자연스러운 포즈와 미소지만

 

친구이기에 찍고 찍힐 수 있는 재미진 사진이 다수 발견됩니다. ㅎㅎ

 

 

 

 

 

 

내부에는 관광객들의 메모장은 물론 추억의 낭만을 고스란히 접할 수 있도록 소망주전자도 마련되어 있어요.

 

기차를 기다리며 추위를 이겨내고 기차표를 끊어 기다리던 역의 내부가 잘 재현되어 있네요.

 

추억의 소품들도 보이고 과거로 여행을 온 것 같은 기차테마공원입니다.

 

 

 

 

 

 

버스 탑승시간 때문에 한 시간 반 정도 걸린다는 레일바이크는 포기합니다.

 

주차장 입구인 줄 알았는데 책을 테마로 하여 예쁘게 강촌 레일파크 내부가 구성되어 있었어요.

 

다양한 포토존과 멋진 풍경은 하늘과 잘 어울리며 가족과 나들이 온 분들은 짚라인도 이용하십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은데 드라마의 영향력 때문인 것 같아요.

 

 

 

 

 

 

비도 내리려 하니 잠시 쉬다가 택시를 타고 춘천시외버스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콜택시는 편리하였고 운전기사분들도 대부분 친절하셨어요.

 

우산까지 준비하신 똘똘이 우리친구들 덕분에 너무 빵숑빵숑..

 

 

서울에서 멀지 않은 낭만의 도시 춘천에서 친구들과 짧고 굵은 1박2일을 보내니 아쉽기도 하지만

 

다음엔 좀 더 멋진 곳에서의 1박 2일을 계획하리라 꿈꾸게 됩니다.

 

서울로 도착해서 저녁식사와 차 한 잔 함께 하며 마무 의리!!

 

모두 사랑하고 여전히 만나면 좋고 행복함을 느낍니다.

 

감사감사..모두 모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