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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k현대미술관> 칼더전,오프닝파티

 

 

 

12월 12일 오후7시, K현대미술관에서 칼더전 오프닝 파티가 열렸습니다.

 

전시관람, 프리드링크와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고 연말파티 컨셉으로 드레스코드는 레드로

 

지정되어 문자와 통화로 참여를 확인하였어요.

 

 

  k현대미술관 

 

강남 도심 속에 자리하며 다양하고 매력적인 주제의 전시가 진행되는지라 자주 방문하였더니

 

새로운 전시 오픈 전, 잊지않고 연락해주셨습니다.

 

 

 

 

 

 

친구와 가려다가 친언니와 동행하게된 오프닝파티는 레드로 단장한 많은 손님들의 기나긴 대기줄로

 

시작되었고 추운 날씨속에서도 동반자들과 행복해하시고 계시니 우리도 열렬히 마음열고 입장!!

 

모두 즐길 준비 ....롸잇 나우!!!

 

평소엔 카페자리인 1층은 신나고 핫한 턴테이블 뮤직이 흘러 힙한 감성 뿜뿜..

 

스트로베리 에그샌드위치와 음료 혹은 주류가 제공되었습니다.

 

배고픔보다 목이 말라서 홉하우스13을 벌컥 벌컥~~

 

 

 

 

 

 

2층과 3층으로 칼더 관련 전시를 볼 수 있는데 K현대미술관의 다양한 전시 중에서

 

작가의 작품이 가장 많은 전시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옛날 사람 스타일인지 분위기보다는 작가의 작품을 보러 가는데 초점을 두는데

 

최근 전시는 포토존이 많고 원화보다는 응용작품들이 있어서 아쉬웠던 차에..

 

백색 벽면에 오로지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성력이 있어서 좋았네요.

 

 

 

 

 

 

모빌의 개념의 모태가 되는 회화작품과 드로잉 등 그가 추구하는 작품 세계를 온전히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는 군더더기없는 구성력은 그가 추구하는 심플함과 잘 어울렸어요.

 

사람들로 붐비던 곳들도 조금 한산해지니 여유롭게 그의 작품을 보고

 

들여다보고 보고 또 보고~~~~

 

심플한 것이 가장 강력하고 아름답고 오래 기억되는 법.

 

 

 

 

 

 

간결한 상태로 작품을 제작하고 제작에 몰두하며 과정을 즐긴다는 알렉산더 칼더는

 

철사의 왕이라는 타이틀로 명성을 얻어 뉴욕과 파리 등에서 전시회를 갖습니다.

 

미세한 움직임을 예술로 표현한다는 것이 신기방기한 일인데

 

아이와 같은 순수함과 알록달록한 감성들이 잘 표현되어 있어요.

 

앙증맞은 노랑색 작가의 방은 사진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눈구경만 하고 패쓰~

 

 

 

 

 

칼더의 서커스라는 미니어처 서커스 공연으로 화제가 되었던 그를 이해할 수 있는 알록달록 공간도 있고

 

영화포스터로 이어지는 영화도 언니와 이야기했네요.

 

그의 색을 보면서 궁금했던 몬드리안과의 조우는 심플한 드로잉에 색채를 입혀

 

역동성을 지니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이해하게 됩니다.

 

 

 

 

 

 

작품만 보던 미술관람을 벗어나 작가의 전반적인 일생과 그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게 만들어버리는

 

유기적인 화학작용을 일으키는 공간...

 

아마도 살다보니 궁금해지는 것도 많고 같은 시선, 다른 느낌..

 

한정적이었던 부분에 자유로움을 선사하는 것이 예술작품인 것 같습니다.

 

조금 정신없었지만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멋진 전시관람과 연말분위기,

 

선물까지 마련해주신 오늘 하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