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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맛있는 건강요리

독감> A형독감에 좋은음식

 

 

 

겨울방학을 앞둔 이맘 때, 동네엔 독감이 돌고 있습니다

 

감기기운이 있어 주춤, 독감주사 백신이 떨어졌대서 멈칫하야 아직 못 맞춘 독감주사가 아쉽기만한데

 

평소 튼튼하다는 아들이 A형독감 판정을 받았네요.

 

귤도 한 상자씩 먹고, 차도 우려 보온병에 싸줬으며 장어와 육류 등 무지하게 먹였건만

 

손씻기가 아쉬웠는지  아들도 학교 짝에 이어 학원까지 며칠 간 결석입니다.

 

 

 

 

 

 

독감중에서도  A형독감은 두통, 열, 설사, 근육통 등의 다양한 증상이 있어 괴롭습니다.

 

타미플루 처방을 받고 빈 속에는 약이 강할 수 있으니 죽이라도 먹여보는데

 

영 입맛을 잃고 뱃속까지 불편하니 먹기 힘들어 합니다.

 

잠만 자려해서 1~2일은 푹 재우고 약을 꼬박꼬박 챙겨먹이며

 

 3~5일 혹은 1주일 증상이 간다는데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먹거리도 챙겨 먹여야 겠습니다.

 

 

 

 

 

 

첫째 날은 아무 것도 못 먹고 약먹고 잠만 잤으며 두통, 오한 등을 호소합니다.

 

이틀째는 열이 내렸으나 입 맛은 없어서 흰죽의 물과 따뜻한 물을 자주 먹이고 약을 먹었고

 

삼일째부터는 허기져하며 뭐라도 먹고 싶어하지만 많이는 못 먹습니다.

 

4일되는 날까지 진득한 흰죽의 물과 건더기를 먹이고 맹미역국을 끓여 자주 먹였어요.

 

5일째부터는 슬슬 체력을 회복해가고 열도 완전히 내렸지만 타미플루는 마지막까지 복용해야합니다.

 

황태국, 계란국 등의 국물과 진밥,  무르게 데쳐 무친 나물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열과 설사,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A형독감은 면봉을 훅~찔러넣어 확인하는 검사부터

 

하루 3번 먹는 감기약과 하루 2번 먹는 타미플루까지 환자가 고생입니다.

 

물론 가정에서도 격리하기 힘들고 침 등으로 전염이 잘되니

 

손도 잘씻고 마스크 착용도 권해요.

 

 

무른 음식을 위주로 준비해주고 다시 체력을 되찾는데 힘써야 합니다.

 

며칠 못 먹어서인지 입맛도 없어하니 황태죽, 계란죽, 소고기죽, 참치야채죽 등으로

 

다양하게 죽을 먹였고 회복하면서 설렁탕, 곰국 등도 먹였어요.

 

내년에는 10월부터 독감주사를 맞겠다고 하니 환자 본인도 매우 힘들었나봅니다.

 

10월부터 5월까지 유행한다고 하니 가족을 위한 위생에 더욱 신경써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