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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맛있는 건강요리

감자> 감자샐러드와 감자반찬

 

 

감자 한 박스를 샀습니다.

개당 천 원정도하는 것 같던데 만원의 행복으로 한 상자 들여놓고 쪄먹고 볶아먹고 튀겨먹고

신나게 먹어도 넉넉하네요.

싹이 나면서 빨리 먹어치워야한다는 일념으로 다양하게 한 상자 클리어 합니다.

 

 

 

 

옛날 샐러드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열 댓개 쪄서 뜨거울 때 뭉그려트린 뒤

소금에 절인 채썬 오이와 다진 피클, 다진양파, 옥수수 캔의 국물을 따라버리고 넣었으며

설탕, 소금, 마요네즈를 넉넉히 넣어서 많은 양을 만들어봅니다.

햄을 넣어도 좋겠지만 엄마 입맛에 맞춰 생략..ㅋㅋ

모닝롤에 발라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좋은 꽤 많은 감자샐러드..풍성한 느낌이군요.

 

 

 

 

양상치와 말랑한 식빵을 곁들여 포실포실 감자샐러드 올려 먹으면

우유와 곁들여 한끼의 건강한 식사도 됩니다.

입 맛에 따라 케찹이나 머스터드를 넣어도 좋고 슬라이스 햄을 곁들여

샌드위치로 즐기면 풍성스럽습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감자채볶음과 감자조림...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넣고 매콤하게 조린 감자도 좋겠지만 이번엔 간장조림을 하였어요.

마지막에 넣는 물엿과 참기름, 통깨는 고소함의 미학을 한 층 업그레이드 시켜주죠.

버섯을 넣어서 향긋스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감자가 넉넉하니 웨지감자도 만들어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고 안 쪽이 덜 익을 수 있으므로 감자를 잘라 물에 넣고 끓인 뒤

후라이팬에 버터넣고 소금 넣고 지져줍니다.

어느정도 익었으면 접시에 담아 치즈올리고 파슬리가루 뿌린 뒤 전자렌지에 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익혀주면 된답니다.

 

아직도 좀 남아있는데 강원도식으로 감자황태국, 대전식의 감자두부 두루치기,

담백한 감자수제비 등의 반찬 및 식사로 이용해보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