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석계> 불맛로맨스

 

 

성북구에서 찾기 힘든 중식요리집..

석계역에서 가깝고 24시간 운영이라서 여유로운 불맛로맨스 입니다.

 

  불맛로맨스 

짜장면과 돈가쓰 싫어하는 아이 없는 것처럼 사시사철 가끔 떠오르는 것이

불맛 깃든 해물짬뽕이 아닐런지요.

그 외에도 요리와 곁들여 친구들과 한 잔 할 수 있을 생각에 설레입니다.

 

 

 

 

실내는 넓고 쾌적하며 중식당스러운 분위기로 단체석으로 사용할 공간도 있습니다.

한자써있는 벽지와 홍등같은 조명 및 가구와 장식품들도 중국스타일~~

빠알간 색감과 원목, 중식요리들과 요리사분의 사진까지 기대감을 갖게 해요.

오픈한지 얼마안되어 무척 깔끔합니다.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좋아할 애피타이저로 시작할까요.

수제군만두가 있어서 주문하였고 역쉬 탕수육도 주문해봅니다.

수제군만두는 이 곳만의 특별함을 말해주는 것 같았는데 간장에 찍어먹어도

그냥 먹어도 간간 짭잘한 맛이 있어요.

탕수육도 무척 파삭하니 잘 튀겨져 나왔는데 코코넛가루를 뿌려주셨고

사과, 오렌지 등 다양한 과일을 활용한 소스가 독특했습니다.

 

 

 

역시 그래도 메인이 가장 중요하겠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니짜장과 진한 육수아 신선한 해물을 이용했다는 삼선짬뽕을 주문했어요.

잘게썰어 볶은 고기가 윤기를 더하는 유니짜장은 맛있다니 아이들 꺼 뺏어도 먹었고

버섯, 새우 등 넉넉스러운 양과 맛의 짬뽕도 괜찮았어요.

연근을 넣어주셔서 오잉~~눈에 띄였는데 특별하고 독특한 메뉴구성을 위해 많이 고민하신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넓은 중국도 지역마다의 특별함과 특색의 맛이나 특징이 있는데

불맛로맨스는 일반 중국요리집과는 차별화하려는 향과 맛이 살포시 느껴졌으나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월~토 오전10시~새벽5시 운영이며 일요일은 야간영업하지않고

새벽5시~오전10시는 브레이크 타임이랍니다.

 

* 불맛로맨스: 서울시 성북구 화랑로 40길 55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