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첫째육아>/아들의 먹거리

2020 봄방학간식2

 

 

유난히도 긴 2020년 봄 방학~~

2주 간의 연장에서 2주 더하여 4월이 되어야 학교에 갈 수 있다고 하니 반가움과 아쉬움이 반반이네요.

하루 세끼 밥상메뉴도 걱정이지만 중간에 제공되어야하는 간식메뉴도 고민해봅니다.

집 안에만 있으니 칼로리가 늘어 살 찔 걱정도 되지만 맛있는 것을 추구하고 좋아하는 아이들의 입 맛에

엄마의 애정을 전달할 간식을 구성해요.

 

샌드위치는 빠지지 않는 편으로 특별히 와사비마요네즈 소스를 준비합니다.

고추냉이와 마요네즈는 3:8비율로 하고 유자청과 생강청, 소금을 넣어 달달하게 준비합니다.

구운식빵에 와사비마요네즈 소스와 잘 어울릴 훈제삼겹살을 굽고 양상치, 치즈, 햄, 감자샐러드 등을

넣어서 준비했고 모닝롤로도 만들어 육류의 맛을 빛나게 해줄 A1소스도 더했어요.

 

 

 

 

말랑한 식빵을 굽지않고 버터만 발라서 불고기와 치즈, 양상치를 넣고 마요네즈 소스를 곁들인 샌드위치와

감자샐러드를 넣으 모닝롤을 준비합니다.

늦잠을 자꾸 자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외출시에 넉넉하게 만들어두면 식사대용도 된답니다.

식빵테두리는 잘라내어 계란물에 적셔 버터에 볶아 두고

얇게 누른 식빵에 소시지를 돌돌말아 베이컨으로 꼼꼼하게 다시 싸서

달걀물에 폭~적신 뒤 버터 두른 팬에 굽습니다.

소시지 베이컨 달걀말이라고 할까요?

소시지는 치즈가 들어가있고 좀 짠 편이던데 아이들은 맛있다며 케찹뿌려 잘 먹네요.

 

 

 

 

감자를 한박스 들여놓고 반찬으로도 해먹었지만 쪄서 감자피자로도 이용하고

치즈를 올린 웨지감자로도 활용합니다.

감자활용 요리가 이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로 한 달 정도 한 박스의 감자를 모두 소진했으니

뿌듯합니다.

식사대용으로도 먹었는데 닭한마리를 사용해서 물에 데쳤다가 버터에 굽고 브라운 소스를 넣어

양식느낌으로 준비해서 빵에 얹어 먹기도 했습니다.

 

 

 

 

우리집의 대표 간식메뉴...떡볶이

이번엔 매콤스레 고추장을 반스푼 정도 더 넣었는데 진득하고 깊은 맛이 나서 좋았고

매운 맛을 선호하는 엄마 입맛에는 딱이었으나 딸은 매워했어요.

어묵국을 무를 넣어서 시원하게 끓이다가 덜어내어 간장과 황설탕을 넣고 떡볶이 떡을 넣어 약불로 한 참

끓여준 뒤에 고추장 등의 양념을 넣으면 밀떡도 양념을 잘 먹습니다.

떡볶이집의 팁이신 것 같은데 뭉근하게 오래 끓이면 양념이 잘 스며들며 먹기 직전에 삶은 달걀과

라면을 넣어서 좀 더 끓여주면 넉넉하게 즐길 수 있죠.

 

 

 

 

봄을 말해주는 딸기도 자주 먹고 우유도 곁들입니다.

이맘때 쯤 딸기농장에서 따 먹으면 더욱 맛있는 딸기인데 아쉽지만 이번엔 재배되어 포장된  딸기만

실컷 먹기로 했어요.

식사 후, 아빠가 꼭지를 떼고 물에 씻어 준비해주는 딸기 디저트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애정을 전달할 듯하고

집에 만 있게 되니 가족들의 애정도와 뽀실뽀실한 살찜은 올라가는 장점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