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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 가까운 곳들에서 외식먹방

 

 

쑥 쑥 성장하는 아이들은 육류음식도 좋아합니다.

집에서 먹어도 좋지만 외식으로 먹으면 더욱 맛있는 보쌈과 족발..

작지만 풍족스러운 먹거리를 제공하는 엄마마늘보쌈에서 굴보쌈 대자를 먹어봤어요.

오후 6시인데도 1층 좌석은 만석이라서 2층 다락방같은 공간으로 올라갑니다.

 

  엄마마늘보쌈 

정말 엄마가 해주시는 밥상처럼 제공되는 점심메뉴를 먹으러 온 적이 있었는데

무밥, 버섯가지밥,콩나물밥, 쭈구미정식 등이 메뉴이며 넉넉한 반찬이 정갈한 곳이었죠.

6시 반도 안 되었는데 2층도 만석이 되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부침개와 황태매콤순두부찌개를 벗 삼아 테라 맥주 한 병 마셔주니 가족들 도착..

이런 만화책에 나올법한 다락방에 대한 로망을 토로하며 신나서 앉은 딸과 가족들을 열심히 먹고

일어설 때 느껴지는 짜르르한 다리 쥐남을 느끼며 재미있어도 합니다.

 

대체 어케 했길래 맵지 않고 달달스런 마늘양념이 되는건지 비법을 알고 싶은 굴보쌈은

 마늘보쌈과 보쌈, 완전 넉넉한 많은 양의 굴, 보쌈김치, 무말랭이,

홍어무침이 한 접시에 어우러지는지 환상적인 맛이에요.

추가금액이 있지만 고기추가해서 신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런 맛에 외식하는 것 같은 풍족스러운 맛~

 

* 엄마마늘보쌈: 서울 노원구 석계로 18

 

 

 

많은 가정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이지만 우리 딸의 외식메뉴는 열 살전후까지 돈가스와 짜장면이라

부자 간은 조금 지겨워하기도 하였습니다.

변하지않고 좋아하는 메뉴인지라 가끔 찾아가 맛보기도 하는 돈가스..

기사식당에서 나오는 왕돈가스 스타일의 음식점에서 커다란 접시를 받아들고

일인 1접시를 마무리해봅니다. 달큰한 소스는 매콤함도 가지고 있긴 한데 좀 더 진한 소스가 좋으니

두 번 튀겨 청소가 고되긴 하지만 쉽게 완성되는 돈가스..다음엔 집에서 즐기도록 하죠.

 

 

 

 

무한제공된다는 고깃집은 잘 안가는 편이지만 광운데 화로상회는 만족할 만한 육질이었습니다.

1인 13,700원에 옛날생갈비, 통삼겹살, 막창, 돼지껍데기를 제공하며 깔끔했어요.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푸드코트는 가끔 테이크아웃하다가 시간이 나서 먹었는데

불고기피자 한판은 테이크아웃하고 트와이스 치즈스파게티와 멘보사 자장면을 주문했으요.

자장면은 냉동식품을 해동한 듯한 맛이라서 별로 ㅠ,.ㅠ

 

연어시장은 한시간 대기해서 들어갔는데 무한1인 16,900원에 연어와 참치가 제공됩니다.

한 접시로 소주를 마셨던 술집였는데 남편과 회먹방을 실컷 하러 왔지요.

부침개와 샐러드, 떡볶이 제공되며 회전율좋고 빠른 서비스를 느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