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엄마의 관심사

서울,북촌> 우주공간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확인해서 사주는 센스있는 엄마는 아이를 웃게 하지요.

어느 날부터 눈이 세개인 토이스토리의 알린이라는 캐릭터를 딸이 좋아하드라고용.

관련된 물품을 모으고 사는 재미에 폭 빠진 것이 예전 연예인을 좋아하면 책받침이나 잡지사서 스크랩하던

생각이 나서 그녀가 좋아할 알린이 소품을 가끔 선물합니다.

 

  우주공간 

성북동에 자리했다가 북촌으로 이사한 소품샵 우주공간.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소품이 특히 많아서 재미있는 장소랍니다.

없어졌다고 울고불고 했던 딸은 북촌에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환하게 웃었어요.

 

 

 

딸은 함께 오지 않았지만 딸의 마음을 갖고 돌아보는 알린이 소품들..

눈이 세개이고 초록색이라서 미니언즈랑 몬스터 주식회사에 눈 하나짜리 초록이, 마이크랑

헷갈리기도 하는 애니메이션 주인공들..

딸이 좋아하는 너는 눈이 세 개려따.

몇 몇 제품은 소장용으로 판매하지않으니 물어보고 구매해야합니다.

 

 

 

디즈니를 비롯해 아이들 혹은 어른들도 좋아할만한 다양한 구성들입니다.

아들은 스타워즈를 좋아하여 함께 구경하기도 했는데

이번엔 스타워즈 제품은 한 제품 정도만 들어왔군요.

토이스토리는 다시봐도 재미있고 개성이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친구들이 많이 등장하여

온 가족이 봐도 좋은 영화입니다.

여유있는 요즘에 다시봐도 좋겠어요.

 

 

 

 

알린이 인형들은 많이 가지고 있으므로 마스킹테이프, 미니클립보드를 구입했어요.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고 엽서가 5종들어있는 철통을 하나 샀는데 막상 알린이가 없다고

딸이 아쉬워했던 선물까지....친구가 말릴 때 사지말것을.....

암쪼록 그래도 초록이 주는 안락함을 말해주듯 딸에게는 눈 세개 알린이가 그런 존재이니

다음에 함께 방문해서 맘에 꼭 드는 제품을 함께 구입하렵니다.

 

 

 

 우리 딸과 같은 연령인 초등학생였던 국민학생 때 나는 뭘 잘 가지고 놀았나 떠올리면

특별히 애정을 가지고 장난감을 가지고 논 기억이 별로 없어요.

한 참 우표나 해외지폐 등 수집하려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뭘 모으거나 꾸준히 뭔가를 했던 기억이 없는 걸

떠올리니 스스로에 대해 깊은 생각이나 좋아하는 것 등을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나의 기호, 특색, 좋아하는 것 등 나에 대해 알아가고 생각해보는 일..

좋은 것 같아요.

 

*우주공간 : 서울 종로구 북촌로6길 30 1층

https://smartstore.naver.com/woozoos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