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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딸과 좋은시간

그녀의 애장품> 토이스토리 알린

 

 

딸이 최근에 좋아해서 모으고 있는 캐릭터는 토이스토리에서 외계인으로 등장하는 '알린'입니다.

반복해서 시청하는 아이들의 디즈니 픽사애니메이션이었는데

추후에 정이 가게 된 캐릭터였나봐요.

 

  알린 

눈이 세개나 달리고 초록색의 외형을 지닌 아이들에게

왜 마음을 주었는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좋아하니 엄마도 관심을 두게 됩니다.

 

 

 

 

알린이 인형을 안고 외출을 하거나 나들이를 나가는 경우도 있어요.

잊어버린다해도 들처안고 다니는 것을 보면 동생 정도로 귀엽게 생각하는 듯 합니다.

최근엔 컬레버레이션으로 다이소에서 저렴한 가격에 문구와 제품을 찾아볼 수 있어

자주 다이소구경을 가서 구입해오고 있네요.

통을 하나 만들어서 알린이가 나오는 용품들을 넣어두고 두고 두고 꺼내보고 정리합니다.

 

 

 

 

디즈니 굿즈샵도 있지만 협업하여 다이소를 비롯해 텐바이텐, 용산cgv캐릭터 샵 등에서

알린이를 발견하고 구입하는 즐거움에 아이는 신나합니다.

엄마와 알린 쇼핑을 주제로 해서 외출도 하는데 잘 나다니기 싫어하는 아이도

서둘러 준비하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죠.

우리 시대엔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오는 잡지 등을 구입해서 코팅하고 꾸미고 했었는데

누군가에게 마음을 준다는 것은 스스로 행복한 일이지요.

 

 

 

 

메모지와 클립보드, 스티커, 파일 등을 나열해봅니다.

뺏지와 클립 등 실생활에서 사용가능한 편리한 제품들은 그녀의 가방안에서 발견되며

공부할 때도 함께 하며 좋은가봅니다.

키링제품은 좀 비싼 편이지만 가방 여기저기에 달고 다니다가

친구가 달라거나 잃어버리는 경우가 생기니 다시 떼어 투명통 안에 자리를 잡아요.

 

 

 

 

좀 과하다 싶을 경우로 보이는지 남편이 왜 좋은지, 얼만큼 좋은지 묻기도 하고

그만 구입했으면 하는 의사도 전달합니다.

그러면서도 캐릭터매장 등에 들러 딸이 좋아하는 알린 그립톡을 만져보는 아빠입니다만,,,

딸은 무조건 적으로 사모으는 것이 아니라 모두 다른 제품들이며 자신의 용돈을 모아서 사는거라고

나름의 방어를 하지만 과한 것도 사실이니 이제 조금 욕심을 줄여보자 합의해보아요.

 

 

 

집에 있으면서도 정리하고 만지고 가지고 노는 아이를 보면 아직 어린가 싶기도 하며

잠 잘때도 인형가득한 잠자리에 알린캐릭터까지 가세하여 사람 누울 공간도 적습니다.

작은 지갑들을 닦고 정리하고 자주 확인해보면서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서

우린 각자의 취향을 존중하며 응원한다는 가족의 메시지도 전달하죠.

귀여움을 함께 나누며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은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