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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먹거리

2020 봄방학간식4

 

 

 

 

이제 정말 개학인가 했더니 이태원 코로나 확진자로 또 다시 미뤄지는 일상의 이야기들.

 

아이들에게 주는 오늘의 간식을 만들며 맘을 다잡아봐요.

 

수제비를 한답시고 밀가루를 1kg 반죽했는데 말랑하게 냉장고 안에서 숙성했더니

 

탄력감이 좋아서 피자를 만듭니다.

 

모양은 좀 빠지지만 냉장고 속 재료들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만들어보았어요.

 

과일과 참치김밥을 곁들이니 한 끼로도 뚝딱!!

 

 

 

 

 

 

 

 

계란을 2판사면 계란말이, 계란찜, 계란후라이 등으로 집밥찬으로 딱이죠.

 

넉넉하게 완숙과 반숙으로 구워서 햄과 치즈, 상추 등을 활용해서 샌드위치를 만들고

 

과일과 우유를 곁들입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호떡과 봄의 기운을 머금어 달달한 딸기도 먹고

 

딸기쨈으로도 만들어 떠먹는 요구르트 및 식빵에 발라먹으며 활용해요.

 

 

 

 

 

 

 

 

넉넉하게 만든 샌드위치는 더위와 입 맛없는 딸에겐 걱정없는 식사가 됩니다.

 

그녀가 좋아하는 계란만 있다면 천하무적의 단백질 공급원이죠.

 

오이, 상추, 양상치 등을 활용하고 마요네즈 등의 소스를 이용할 때는

 

양파, 피클 등도 곱게 채썰어서 넣어줍니다.

 

친구들과 이웃들과 나눠 먹을 수도 있어 요맘때 샌드위치를 더 많이 만들게 되네요.

 

 

 

 

 

 

 

 

라면이나 국물과 곁들여도 좋고 급하게 나가야 하는 가족에게 제공하기도 좋은 김밥입니다.

 

마늘쫑, 참치, 어묵, 당근, 햄을 소진할 수 있어서 좋은데

 

신선함이 감도는 마늘쫑도 이맘때 나오는 제철식재료이며 아삭하니 좋습니다.

 

넉넉하게 말아서 하루종일 먹기에도 좋은 김밥인데

 

날이 더워지면 많이 말아두면 안되겠어요.

 

 

 

 

 

 

 

 

집에서 먹는 식사와 간식이 많아지니 장을 보는 횟수도 늘어나고 무거우니 남편과 자주 출동해요.

 

바퀴가 달린 할머님들 바구니가 좋았는데 남매가 까불다가 바퀴가 깨져서

 

온전히 두 손으로 들고와야하는 무거운 장바구니.

 

이제 몇 달 되다보니 남편은 장바구니를 꼭 챙겨서 마트에 가고 분리수거도 꽤 능숙하게 하며

 

가사분담도 왠만큼 되고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친구들과 통화하며 일상을 나누고 걱정도 하면서 마음편히 마주하길,

 

아이들도 남편들도 다시 자신들의 자리에서 일상을 지내주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