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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테마투어

서울숲 소품샵> 페이퍼돌메이트&두순두순

 

 

핑크핑크하면서 취향저격하는 서울숲 소품샵에 갔어요.

핑크색 출입구는 오후 1시가 되어서야 오픈되니 아직 안열었어?? 갈증나게 하였지만

오픈하면 핑크색 페이퍼돌 자판기인 문을 열고 들어가게 됩니다.

 

  페이퍼돌메이트 

귀여운 소녀인 페이퍼돌의 모습이 예뻐서 다양한 문구류로 딸에게 권했는데

독특한 캐릭터를 좋아하드라고요.

그래도 앙증맞은 그녀들에게 매료되어 한 참 둘러보았습니다.

 

 

 

 

요로코롬 귀여운 비비드하며 파스텔 느낌의 아이들이 상자에 입성..

쭈르륵 세워 전시하고픈 아름다운 아이들입니다.

상자꽉도 버릴 수 없는 이쁨이쁨~~~

어렸을 때 선물받았던 미국인형도 떠오르고 약간 유럽느낌도 나네요.

암쪼록 얼큰이지만 사랑스럽기 그지 없는 눈이 큰 아이!!

 

 

 

 

첫 인상은 몇 초 몇 분 만에 마음을 사로잡는다더니 요렇게 귀여운 아이들은

보는 즉시 구입하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

딸보다 엄마가 더욱 좋아했던 스타일인데 다시 봐도 그렇고 이렇게 다양하게 만나도 참 뜻깊네요.

한동안 유행해서 동네 문구점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었지만

다양하고 색감 통일되서 만나니 참 야릇하고 핑크핑크한 감성을 파고 듭니다.

 

 

 

 

사람들이 꽤 많으셔서 피하면서 사진을 찍느라 요리조리 가거나 가만있거나 했는데

정면 계산대 쪽은 핑크파일로 만들어두셔서

작은 소품도 판매할 수 있도록 꾸며 두셨네요.

스티커랑 테이프랑 뺏지 등 요목조목 세밀하게도 구성해두셨으니

어떤 걸 골라볼까 마음설레게 됩니다.

 

 

 

 

스티커나 학용품을 고를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느닷없이 우주인 볼펜을 선정한 딸..

그 어떤 것도 예상치마라~~하는 반전 영화처럼 그새 또 마음이 바뀐 딸은

할인폭이 컸던 주머니들이나 반짝이 파우치들은 구입하지 않았어요.

소품샵은 딸이 좋아하는 곳이여서 함께 데이트했는데

말랑하고 소프트해지는 갬성~~~저도 좋았습니다.

 

 

 

 

신기하고 오묘한 고양이 굿즈샵, 두순두순입니다.

벽면을 채우고 있는 다양한 고양이 일러스트가 눈에 먼저 띄이던데 애완동물 키우기를 꿈꾸나

엄마에게 제지당한 지라 인형이나 그림으로만 맘을 채우고 있는 딸은 신났어요.

 

  두순두순 

갖고 싶다 고양이, 나만 없어 고양이~~

가끔 아쉬워하는 딸에게 구경하라고 오늘은 맘을 활짝 열러줍니다.

 

 

 

 

고양이와 개와 다양한 손드개 제품들과 악세사리류가 재밌었어요.

정말 이렇게 해주면 가만히 외출해줄까나...하지만 귀엽고 독특합니다.

손뜨개는 정성이 가득하게 느껴지던데

고양이 코슈툼과 안경, 머리띠, 패셔너블함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림들은 엽서, 카드, 스티커 등으로 제작되어 있으니 구경하고 구매하기 편해요.

이렇게 귀여운 순둥순둥하고 어여쁜 방실방실이들이라면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도 같지만

현실과 그림체는 동떨어져 있으므로 얼른 정신을 차려야지요.

 

 

 

 

도자제품도 많았습니다.

귀여운 아이들을 모티브로 한 개성있는 컵과 잔, 접시들은 일상에서도 그들을 잊지 않을 수 있겠어요.

눈이 크고 행동이 민첩한 고양이들과 함께 하는 먹는 일상에도

귀여움을 더하는 예쁜 제품들입니다.

 

작은 소품들과 귀염귀염한 제품들을 보고 구입하면서

행복해질 수 있는 곳, 서울숲 소품샵에서 즐거운 시간 가져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