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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 성수> 서울숲길

 

 

오래된 동네가 새로 멋스럽게 변신하는 서울의 구도심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성수동이라는 커다란 바운더리 안에 길게 자리한 맛집과 멋집이 자리해서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숲길 

서울숲도 좋지만 그 언저리에 자리한 동네를 끼고 다양한 편집샵, 음식점, 카페구경을

하며 돌아보고자 해요.

 

 

 

 

편안함과 개성이 살아있는 이 곳은 햇살을 받으며 한바퀴 돌아보기 좋은 동네입니다.

특징이 빛나는 샵들은 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사용하고 있어 친밀했고

2, 3층 정도의 낮은 주택들과 새로지은 신축건물들이 나란히 나란히 정겨웁게 자리합니다.

베이커리 전문점의 은은한 향기, 푸른색 외관이 독특했던 아이스크림집,

피자랑 타코 등을 파는 미국분식집, 색감이 좋은 샵들이 작은 거리를 메워요.

 

 

 

 

 

거리를 걸으며 좋은 것은 친밀하고 익숙한 무언가를 느끼는 감정,

오래된 빌라는 장미라는 주제로 예쁘게 단장되어있고

애견동반카페도 있으며 읽기만해도 예쁜 문장들이 마음을 은은하게 감도네요.

좋은 누군가와 좋은 마음으로 거리를 걷고 바람을 느끼며

잠시 삶의 여유를 느껴보는 시간입니다.

 

 

 

 

좁은 주택들 사이사이 골목에는 어떤 볼거리가 있을지 기대가 되는 가운데,

역시 소규모의 카페들과 한 켠에 마련된 야외테이블도 예사롭지 않게 느껴지네요.

전에 와서 아이들과 타고 서울숲을 누볐던 카트대여소도 보입니다.

아이들이 그린 것 같은 느낌의 벽화도 있었는데 더위를 위한 밀짚모자와 손선풍기, 인형등도

함께 팔고 계십니다.

 

 

 

동네가 익숙하고 친밀한 느낌이 들었던 것은 오래 전에 지어진 주택들이며

빨간 벽돌의 추억에 깃든 추억 어른거리는 감성도 한 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빨간 벽돌, 빨간황토색 화분과 식물과 꽃들의 조화로움..

완전 새롭다면 예쁘고 이색적이지만 거리감이 생기는데

살포시 리모델링한 옛주택들의 변화는 정겨움을 함께 전달합니다.

 

 

 

 

화이트로 이뤄진 샵들을 모아봤어요.

음식점과 카페, 소품샵, 패션샵 등이 있는데 심플한 화이트를 기본으로 하니

더욱 깔끔하고 멋스럽습니다.

파스텔톤의 소품샵은 너무 정성스러워보이더군요.

 

 

 

 

빠알간 벽돌 샵입니다.

신축된 곳도 보이지만 거리와 잘 어울리며 과하지않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멋스럽고 눈에 띄이는데

정감이 가는 요로조로한 감성들..

반복적인 일상과 사람들로 인해 지쳐가는 마음에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복합적인 감정이 들면서도

기분이 새로워지고 맑아짐을 느껴 좋네요.

인기있지만 조금 한가한 서울숲길을 걸어보면서 또 다른 마음의 세안을 하는 듯 합니다.

가끔 남의 동네 돌아보기도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