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름을 지었는지..쯧쯧,,,, 마약간장계란을 만들어 봅니다.
완전 맛있다라는 말의 표현이 들어가 있을 지언정 쪼매 거슬리는 이름입니다요.
친구가 초란을 주었는데 전기밥통에 쪄서 사우나에서 먹는 맥반석 찐계란처럼 해서 맛 본 뒤
오래두고 먹을 요량으로 간장양념반찬을 준비했답니다.
마약간장계란
샘표간장5, 물2,올리고당1의 비율로 잘 섞어주고 다진 청량고추, 다진양파, 다진파 정도 넣어주고
삶아서 껍질을 제거한 계란을 넣어 이틀 정도 지나서 먹으면 된답니다.
손에 꼬옥 쥐어쥐는 귀여운 사이즈의 초란은 태어나 5개월 정도 된 어린 닭이 처음 알을 낳기 시작하여
약 2주 동안 생산한 계란이랍니다.
사이즈는 작지만 영양가가 농축되어 있어 원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신가봐요.
껍질을 아들이 모두 제거해주어 더욱 간편하게 만들었는데
2,3일 후에 먹어보니 일반계란보다 더욱 탱탱하고 쫀득한 식감이 있어 좋았습니다.
금새 지은 쌀밥에 바로 비벼 먹어도 맛있고, 감자 혹은 무를 넣은 밥에 올려 먹어도 좋았습니다.
초란은 한 번 쪄서 식힌 뒤 껍질을 제거하고 양념장에 넣었더니 오래두고 먹을 수 있는
반찬이 되었습니다.
입 맛없는 이런 여름철에 짭잘달달한 장조림 맛으로 고기 장조림보다 훨씬 편하게 만들어서
비슷한 영양과 맛을 느낄 수 있으니 좋습니다.
샘표간장으로 만드는 무더위 반찬으로 백종원님이 선보이신 만능간장도 만들어봅니다.
이 것만 있으면 잡채, 떡볶음 등의 요리가 쉽게 뚝딱 완성되고
바로 밥에 비벼 먹어도 좋으니 만들어두면 굿굿이랍니다.
백종원 만능간장
간장6, 간 돼지고기3, 황설탕1의 비율로 담아 짭잘하게 끓여주면 완성됩니다.
느끼한 고기맛이 싫으시다면 맛술이나 다진마늘, 다진생강을 약간 넣어주세요.
콩나물밥과 완전 잘 어울린답니다.
밥은 다시마만 넣고 은은하게 하고 따로 삶아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콩나물을 얹고
백종원만능간장만 올려주면 완전 맛있는 콩나물밥의 완성!!
맛도 좋지만 빠르게 식단을 완성할 수 있으니 미리 만들어두고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습니다.
도라지, 고사리, 취나물 등 큰아이가 좋아하는 나물을 준비하고 고추장, 참기름, 만능간장을 넣어서
싹싹 비비면 소고기고추장과 비슷한 깊은 맛이 나고, 볶음밥에도 한국자 넣어 버터와 볶아주면 풍미가
살아난답니다.
고기패트 궈서 만들어주는 홈메이드 버거에도 한스푼씩 넣어주고 케찹, 머스터드 뿌려주면
더욱 깊은 고기향을 느낄 수 있어요.
무더위 여름식단에 활용력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