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둘째육아>/딸의 성장

서울,안국> 우주공간과 알린

 

 

딸이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 <알린>이가 다양한 안국동 우주공간에 왔어요.

성북동 우주공간이 자리할 때부터 좋아했던 딸인데 이전한다고 하니 없어진다고

울고 불고 했었는데 아들의 역사수업이 진행되던 안국동에서 발견하였답니다.

 

  우주공간 

집에서 오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해서 멀미난다고 버거워하지만

우주공간에 온다며 꾸역꾸역 참고 타고 왔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발견되는 알린이들..

토이스토리의 다양한 주인공들 중에서도 조연급에 빛나는 캐릭터인지라

다양하고 많은 제품들을 확인하기 힘든데 이 곳에서는 정말 많은 알린이들을 마주할 수있습니다.

딸은 보고 또보고, 반짝이는 눈동자로 둘러보며 신납니다.

 

 

 

 

계산기랑 피규어, 문구류와 볼펜 등 알린이가 나오는 제품들은 이리보고 저리보고

저렇게 신중할수가.....

얼렁뚱땅스러운 딸인지라 이렇게 꼼꼼한 면도 있을까 놀랍기도 한 가운데

그녀의 취향저격은 계속됩니다.

 

 

 

 

사소한 프레임 하나도 그냥 지나칠 수 없도록 꼼꼼함으로 무장한 딸에게

손님도 많지않아 여유로이 돌아봄이 가능한 이 시간은 행복한 얼굴 그 자체네요.

초록색깔 알린이도 사랑받고 있음에 행복할 것 같습니다.

 

 

 

 

포토카드와 원형과 네모 스티커, 방안의 벽면에서도 만날 수 있는 제품들은

흡사 토이스토이의 앤디방을 떠올리게 합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생각하고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애니메에션 친구들은 보기만 해도 흐뭇해집니다.

 

 

 

 

마흔이 훌쩍 넘은 우리에게도 애니메이션 친구들은 감동으로 다가와 눈물나게 하고

정말 잘 만든 수작으로 평가하곤 하는게 토이스토리의 매력이죠.

예상치 못한 곳에서의 조우를 통해 그 역작을 다시 떠올리게 하고

사소하고 작은 것이지만 내게 행복을 주는 캐릭터 자체로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과하지 않았으면 하지만 딸의 알린사랑을 응원하며 제품을 사줍니다.

작은 지갑에서 용돈을 모아 가지고 왔지만 오늘은 엄마가 통크게 쏴준다니

감사하다며 꾸뻑 인사도 하고 오랫만에 방문이라며 색종이 알린제품도 서비스로 받았어요.

새 제품이 나오는 걸 또 온라인으로 확인하며 재방문하겠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woozoospace